• ▲ 조정린 TV조선 기자ⓒTV조선
    ▲ 조정린 TV조선 기자ⓒTV조선




    TV조선의 조정린 기자가
    KBS의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에게 고소를 당했다.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는 자신들의 파경설을
    TV조선의 조정린 기자가 사실 확인 없이 보도했다며
    손해보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조정린을 비롯해 TV조선 보도 본부장 등
    7명의 직원을 고소한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

    손해배상 액으로는 5억원을 청구했다.

    30일 서울중앙지법 제25민사부(부장 판사 장준현) 심리로 열린
    손해배상 관련 첫 공판이 열렸다.

    "소를 제기한 후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사과를 받지 못했다.

    또 지난 29일 피고인 측이 보낸
    답변서를 보면 조정 의향이 있는지 의심된다"

       - 황수경 부부 측 변호인


    "증권가 찌라시에서 떠도는 루머를
    그대로 보도한 것은 인정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정식 뉴스가 아닌
    가볍게 웃고 떠드는 형식이었다"

       - TV조선 측 변호인


    다음 공판은 12월 4일 오전 11시 50분에 열릴 예정이다.


    조정린은 누구?


  • ▲ 왼쪽부터 이승기, 조정린ⓒ연합뉴스
    ▲ 왼쪽부터 이승기, 조정린ⓒ연합뉴스


    조정린은 지난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MBC <개그야>와 시트콤 <논스톱5>,
    SBS 드라마 <별을 쏘다>, 영화 <낭만자객>,
    Mnet <아찔한 소개팅> 등에서 활약했다.


  • ▲ 조정린ⓒ연합뉴스
    ▲ 조정린ⓒ연합뉴스




    영화와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만능엔터테이너>로서 입지를 구축했다.

    조정린은 <강인-조정린의 친한 친구>에서 DJ로 활약하며
    2006년에는 MBC 연기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조정린은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은 뒤 2012년 9월 TV조선 기자로 입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