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방홍보원이 방영하는 군사용어 돋보기. 약어가 많은 군사용어는 군인들조차도 다 알기 어렵다.
    ▲ 국방홍보원이 방영하는 군사용어 돋보기. 약어가 많은 군사용어는 군인들조차도 다 알기 어렵다.

    전문용어는 어렵다.
    그 중에서도
    약어를 주로 사용하는 군사용어는
    보통 사람들이 보면
    무슨 말인지 모를 정도다.
    이를 쉽게 풀이해 찾아주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최창곤, 이하 기품원)과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 이하 국어원)은
    오는 9일 한글날부터
    민․군 전문용어가 수록된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 서비스]를
    모바일과 인터넷, 국방 인트라넷을 통해
    개시한다고 밝혔다.

    국방기술품질원과
    국립국어원은
    지난 1월 약정을 체결한 뒤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에 수록된 1만 5,000여 항목과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50만 항목을
    상호 제공 및 활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합의 이후
    양 기관의 노력으로
    군사전문용어를
    온라인과 국방 인트라넷으로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민․군 전문용어 비교, 조회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해졌다.
    동의어․반의어․상위어․하위어 등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은
    지휘통제, 통신, 감시 정찰,
    기동, 함정, 항공, 화력, 방호,
    전력지원, 정보화, 기타 등
    10개 분야 표제어 1만 5,000여 개와
    유의어(thesaurus) 6만 개를 담고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전체 50만 표제어 중
    약 23만 항목의 전문용어가 수록되어 있다.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품원 홈페이지나
    [국방과학기술정보서비스(DTiMS,
    Defense Technology inforMation Service)]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모바일의 경우
    스마트 폰의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품원(www.dtaq.re.kr)과
    국어원 홈페이지,
    포털에서 직접 사용하려면,
    기품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