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년 전 대학 교수 겸 큐레이터로 활동하다
    [학력위조 논란] 등에 부딪혀 파면됐던 신정아의 [방송 복귀]가 무산됐다.

30일 기자협회보는 TV조선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당초 신설 토크프로그램 <강적들>의 공동 진행자로 신정아가 물망에 올랐으나,
이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주 신정아 영입에 대한 여러 의견을 수렴해 본 결과,
[신중하게 가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 [기용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토크쇼 <강적들>은 계획대로 10월 중순부터 방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 교수,
이봉규 시사평론가,
김성경 아나운서 등이
공동 진행자로 확정된 상태다.

애당초 신정아 등과 함께 공동 MC로 거론됐던 강용석 변호사는
최근 제작진에 [고사]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학력 위조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 등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는 
2007년 10월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수감 됐다가 
2009년 4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후 신정아는 자신의 체험담을 그린 
자전 에세이 <4001 사건 전후>를 출간해 화제를 모았었다.

이 책에서 신정아는 
정운찬 전 총리 등 유명인사와의 [각별한 인연]을 
실명 공개해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