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生父와 義父가 다 蔡씨일 확률은 25만분의 1

    이 여인은 자기 주장의 진실성을 입증하기 위하여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채동욱 총장이 生父가 아님을 확인해주어야 한다.

    조갑제닷컴  
     
      조선일보가 검찰총장의 아들을 낳은 여인이라고 보도하였던 그 여인이 이 신문사에 편지를 보내 '채동욱 검찰총장과는 알고 지냈지만 그의 아들을 낳지 않았다. 다른 蔡(채)씨의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가족들에게는 채동욱의 아들이라고 이야기하였다'는 요지의 설명을 하였다고 한다. 아들의 아버지가 검찰총장이라고 사칭하였다는 이야기이다. 이 여인의 입장에선 채동욱 총장이 아들의 義父(의부)인 셈이다. 이는 확률적으로 매우 희귀한 경우일 것이다.
     
      蔡씨의 인구는 약 10만 명이다. 5만 명 정도가 남자일 것이다. 아들의 生父(생부)가 蔡씨일 확률은 500분의 1(남자 2500만 명 중 5만 명)이다. 두 사람의 蔡씨가 義父와 生父가 될 가능성은, 25만 분의 1이다.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매우 예외적인 일이다.
     
      이 여인은 자기 주장의 진실성을 입증하기 위하여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채동욱 총장이 生父가 아님을 확인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고마운 분이 누명을 벗을 수 있다. 이 너무나 당연한 속죄를 거부한다면 국민들은 오늘 그가 한 설명을 믿을 수 없게 된다. 이는 채동욱 총장 몰락의 길이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