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추념공원 건립 국민운동본부] 창립대회 참석종북세력은 1) 위선적이고 2) 비겁하고 3) 비열하다
  • 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27일 "6.25전쟁에 대한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 종북세력 척결하는 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한 전 총장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25 추념공원 건립 국민운동본부] 창립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 전 총장은 "(검찰총장 때) 종북좌익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는데,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본다" 3가지 이유를 들었다.

    먼저, "종북세력은 위선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는데도 양심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가 북한에 비해 20배 더 넘게 성장했고, 국내에 탈북자 2만여 명이 증언하는데 북한의 실상을 모를 리가 없다"고 말했다.

    "종북세력은 비겁하다"고도 했다. "깨달았으면 입장을 바꿔야하는데 여태까지 걸어온 길 때문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배신자 소리를 듣기 싫어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그러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 전 총장은 "종북세력은 비열하다"는 점도 꼬집었다. "반성은 커녕 옳은 일 하는 사람을 비열한 수단으로 공격한다"면서 "올바른 역사를 주장하는 사람을 잘못된 사람이라고 부르고, 어거지를 쓰고 궤변을 늘어놓거나 신상 털기를 통해 공격한다"고 말했다.

    한편, [6.25 추념공원 건립 국민운동본부]는 내달 9월 중에 후보지 선정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 또 국내 지방조직과 해외조직을 정비한 뒤, 국내외의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수렴을 거쳐 체계적인 건립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 ▲ 한상대 전 검찰총장. 2013.8.27 ⓒ 이종현 기자
    ▲ 한상대 전 검찰총장. 2013.8.27 ⓒ 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