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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8월의 6․25전쟁영웅으로
<김재옥> 교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재옥> 교사는
1931년 3월 충북 음성에서 태어났다.
1950년 5월 충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6월 20일 충주 동락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했다.
<김재옥> 교사는 6·25전쟁이 일어났을 때
동락초등학교에 머물고 있었다.
1950년 7월,
북한군은 충북 음성군 무극리까지 점령하고
충주방면으로 진출하던 중이었다.
7월 6일에는 동락초등학교로 쳐들어와
학교 운동장에 탱크 등 무기를 집결해 놓았다.
한편 국군 7연대는 충북 음성 북쪽에서 매복 중이었다.
<김재옥> 교사는
북한군에게 [국군은 이미 철수했다]고 말하며 이들을 안심 시킨 뒤
학교에서 4km 떨어져 있는 국군 부대를 찾아가 적의 동태를 상세히 알렸다.
당시 동락초등학교 주변에 몰려든 북한군은
장갑차, 곡사포, 차량 등 중화기에다 보병 2,000여 명 규모였고,
국군 7연대 병력은 300여 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경계를 푼 채 방심하던 북한군은
국군의 기습을 당해내지 못했다.
정부는 <김재옥> 교사의 공로를 인정해
2012년 10월 국군의 날에 보국훈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