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리고 다리꼬고 컴퓨터하고, 잘못된 자세가 원인
  • <퀸즈시크릿 여의도점
    송양숙 원장의 뷰티 칼럼>






    예전에 어떤 기업의 CF 중에 날씬한 몸매의 여성이 [짠~]하고 등장하면서
    [매력 포인트 24~~!]
    라고 외치던 장면이 떠오른다.

    그 광고가 이슈가 된 이후로
    여성들의 허리 사이즈는 24인치가 이상적인 것처럼 알려져 왔다. 

    필자의 허리 사이즈도 20대의 젊은 시절엔 늘 24인치 이내였으며,
    주변에도 일명 [개미 허리]를 가진 여성들이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시대가 급변하고 생활환경이 달라지면서
    요즘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24인치는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비만관리 전문 숍을 운영하는 현장에서 [허리 라인 실종]이라는,
    과거와 다른 충격적인 양상으로 변하고 있음을 생생히 느끼고 있다.

    예외적인 경우는 댄스나 헬스 스포츠 등을 업으로 하는 가수나 선수,
    늘 규칙적인 운동으로 자신을 가꾸는 사람들 외에는
    대부분 허리 라인이 실종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여성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허리 라인 실종]
    의 주된 원인은 무엇일까?

    늑골(갈빗대) 아래부터 골반이 시작되는 부분까지의
    잘록한 부분을 [허리(Waist)]라고 하는데,
    요즘 여성들의 허리를 보면 늑골(갈빗대)과 골반이 가까워지면서
    잘록한 선 대신 군살들로 채워져 있음을 볼 수 있다.

    늑골과 골반이 가까워지는 이유는
    앞으로 웅크려 앉는 자세 때문에
    윗 골반뼈(장골 라인)가 위로 거상되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인체의 머릿돌 격인 골반에 변형이 오면서
    척추가 중심을 잃게 되어 틀어지기 시작한다.

    이런 상황에서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를 자주하면 좌골이 벌어지며,
    골반을 앞으로 내밀고 서 있는 자세로 인해 허벅지가 튼실해지고
    상대적으로 고관절이 나오면서 힙이 납작해지는 현상이 벌어진다.

    고관절이 나와 힙이 납작해지면 바지 사이즈를 상의보다 크게 입게 되고,
    체중을 허벅지와 종아리에 싣게 되므로
    골반을 떠받들고 있는 무릎과 종아리에 무리가 와서
    다리가 저리고 발목에 부종이 생기는 고질적인 문제가 생기게 된다.

    전자에서 말했듯이 허리 라인이 실종되고 체형이 변형되는 주원인은
    잘못된 자세이며, 잘못된 자세를 만드는 것은 주변 환경과 각자의 습관이다.

    예를 들면,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일반화되면서
    종일 의자에 앉아 컴퓨터 모니터에 집중하게 되는 무리한 작업환경과
    체형을 고려하지 않은 가구와 소파 등이 허리 라인 실종과 체형변형의 주범이다.

    또 바른 자세를 인식하지 않고
    우선 편한 대로 다리를 꼬고 몸을 웅크리고 비틀고 하는
    우리들 각자가 공범이라고 할 수 있다.

    실종된 허리 라인을 찾기 위해서는
    바르게 앉고, 서고, 걷는 것을 인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틀어진 정도가 심해서 여기저기 통증이 수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정도라면
    비만이나 체형관리 전문 관리사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허리 라인 실종은 몸매 문제만이 아닌 신체 전반의 건강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따라서 모든 여성들이 바른 자세를 인지하고 실천하여
    [매력 포인트 24]
    의 아름다운 허리 라인을 되찾아
    자신감 넘치는 멋진 삶을 살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피부관리실 [퀸즈시크릿 여의도점] 송양숙 원장
    근본개선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모토로
    여의도 근처의 직장인들과 소통하며
    피부관리, 비만관리, 특히 상체비만관리 전문가로서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숍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출처 = 글로벌에스테틱리더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