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제5회 세계한국어교육자 대회 개최

 해외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세종학당>의 교원 및 운영자 260여명이 모인 [제5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송향근)은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서울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5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20개국 27개소의 <세종학당>이 추가로 지정서를 받았다. 이로써 <세종학당>은 51개국 117개소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김수은 등 14명의 한국어교원이 한국어교원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독일 튀빙겐 세종학당 등 13개국에 파견돼 한국어교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번 대회가 세종학당에 대한 소속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소통의 매체로서 한국어를 알리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세종학당은 국정목표인 [문화융성]을 이룩하는 주요 수단이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개회식에 이어 박길성 세계한류학회장은 [한국사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나는 제목의 기조강연에서 한국어교육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대한민국이 국민소득 4만달러 발전국가로 성장하려면,
글로벌 인재와 같이 일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도 한국어 교육이 중요하다.

세계와의 소통은 한국어 교육에 달려 있으며, 한류의 중심에 세계한국어교육이 있다.
여러분과 같은 세계 한국어교육자가 글로벌 시민의 주역이다."

대회 둘째 날인 9일과 셋째 날인 10일에는 <세종학당> 운영자와 교원을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들은  2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 및 교육 사례를 나누고 토론 시간을 갖는다.

또 올해 개발된 평가 체계, 운영 지침서, 한국어 교육 표준교재 [세종한국어] 지침서 및 온라인 한국어 교육 시스템 [누리-세종학당]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이번에 새로 지정받은 세종학당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운영기관)

▲몽골 울란바토르4 세종학당 (후레정보통신대학교 한국어문화교육원)
▲미국 오번 세종학당 (오번대학교 – 계명대학교)
▲베트남 타이응우옌 세종학당 (타이응우옌대학교 – 계명대학교)
▲베트남 후에 세종학당 (후에대학교 - (사)비비비코리아)
▲벨라루스 민스크 세종학당 (벨라루스국립대학교)
▲불가리아 소피아 세종학당 (소피아대학교 – 주불가리아대사관)
 
▲스페인 라스팔마스 세종학당 (라스팔마스대학교)
▲아제르바이잔 바쿠 세종학당 (바쿠국립대학교)
▲이란 테헤란 세종학당 (테헤란세종학당운영위원회 – 주이란대사관)
▲인도 첸나이 세종학당 (인코센터 - 상명대학교 국제언어문화교육원)
▲중국 다롄 세종학당 (다롄대학 – 대구과학대학)
▲중국 상하이 세종학당 (푸단대학)
 
▲중국 선양 세종학당 (선양항공항천대학 – 숭실대학교)
▲중국 쿤밍 세종학당 (윈난사범대학 상학원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체코 프라하 세종학당 (찰스대학교)
▲카자흐스탄 악툐베 세종학당 (악툐베 바이쉐바대학교 – 알마티한국교육원)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세종학당 (국립아라바예브대학교 – 한국산업인력공단)
▲키르기스스탄 오쉬 세종학당 (오쉬공과대학교 – 비슈케크한국교육원)
▲태국 마하사라캄 세종학당 (마하사라캄대학교 – 단국대학교)
▲터키 부르사 세종학당 (앙카라대학교 – 터키한국문화원)
▲터키 트라브존 세종학당 (앙카라대학교 – 터키한국문화원)
▲포르투갈 리스본 세종학당 (신리스본대학교 동양연구소)
▲폴란드 포즈난 세종학당 (아담미츠키에비치대학교 신언어학 연구소)
▲벨기에 브뤼셀 문화원 세종학당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브라질 상파울루 문화원 세종학당 (주브라질 한국문화원)
▲이집트 카이로 문화원 세종학당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태국 방콕 문화원 세종학당 (주태국 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