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은 11일, <공군방공포병사령부>를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로,
    공군 <제30방공관제단>을 <공군방공관제사령부>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령>, <공군방공관제사령부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 ▲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가 운영하는 패트리어트 PAC2 미사일 포대.
    ▲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가 운영하는 패트리어트 PAC2 미사일 포대.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는 적의 공중 도발에 대응하는 부대로,
    주요 무기가 포에서 지대공미사일로 바뀜에 따라
    명칭을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로 바꿨다고 한다.

    <방공유도탄사령부>는 1955년 육군 <제1고사포병여단>으로 창설돼,
    1972년 <방공포병사령부>로 확대 개편됐다.
    1991년 육군에서 공군으로 바뀌었다. 2012년 <패트리어트 PAC2>를 전력화했다.

    향후 군이 구축할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역할을 맡게 되는 부대다.

  • ▲ 한반도 영공을 감시·통제하는 MCRC 내부 모습.
    ▲ 한반도 영공을 감시·통제하는 MCRC 내부 모습.



    <공군방공관제사령부>는 한반도 영공 감시, 조기경보, 항공기 요격관제 등을
    담당하는 부대로 우리 공군의 조기경보통제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사령부로 승격됐다.

    <방공관제사령부> 예하에는
    <중앙방공통제소(MCRC)>를 운영하는 제31, 32중앙방공통제전대와
    20여 개 방공관제레이더 부대를 지휘하는 제33, 34방공통제전대가 있다.

    공군은 항공통제 분야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를 운용하는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도 <방공관제사령부>로 예속시킬 예정이다.

    1955년 수원기지에서 <제30비행관제경보대대>로 창설한 <방공관제사령부>는
    1963년 <제30방공관제단>으로 승격됐다.
    1985년 <제1MCRC>가, 2003년 <제2MCRC>가 각각 방공작전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