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로동당 대남공작부 부부장(차관급) 고위 귀순자의 생생한 증언!김일성, 1968년에 이미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라고 지시!
  • 김일성으로부터 직접 영웅칭호와 1급 금별메달, 3차례나 국기훈장을 수여받은
    전 로동당 대남공작부 부부장(차관급) 고위 귀순자의 생생한 증언!
    <태양을 등진 달바라기>가 나왔다.

    필자 김용규는 6.25때 중학2년 15세소년으로 북한국에게 납북된후,
    김일성 군사정치대학을 나와 10여년간 대남공작에 투입되어 7차례나 남한 침투공장에 성공하여 차관급으로 승진한 거물간첩이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을 배후에서 진두 지휘하다가 1976년 귀순했다.
    그의 기구한 삶은 <시효인간> <소리없는 전쟁> <김일성의 비밀교시>등
    저술과 수기 연재로 알려졌으며 지난 2월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전 집필한 이 책은
    북한의 월남가족들과 납북자들의 처참한 실태를 고발한 유고집이다.
    [달바라기]란 말은 김일성-김정일을 태양으로 숭배하는
    북한의 [해바라기] 계층에 대비하여 탄압받는 대다수 북한주민들을 지칭한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민족도 많지만 자기나라 국민들을 반동으로 몰아놓고
    대를 물려가며 혹독하게 학대하는 나라는 오직 북한 밖에 없다.
    해방 직후부터 30년을 장기집권한 김일성이 아들 김정일에게 권력을 넘겨
    족벌세습체제를 만들더니 이제는 김정일의 세 번째 첩의 아들 김정은까지
    3대를 세습하고 있으니….

    공산 종주국인 소련에서도 스탈린은 제 아들에게 권력을 넘겨주지 않았고,
    공산 대국인 중국에서도 권력을 아들에게 세습한 적이 없다.
    동구라파의 그 많은 사회주의 국가들도 권력을 아들에게 넘긴 나라는 하나도 없다.
    이 기막힌 이야기가 많은 국민들 속에,
    특히 나라의 장래를 걸머지고 나아갈 믿음직한 후대들에게 널리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 저자의 머리말


    또한 저자는 1968년에 이미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라고 지시한
    김일성의 비밀교시를 폭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남조선에서 미국놈들을 몰아내야 하겠는데 그놈들은 절대로 그냥 물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언젠가는 미국놈들과 다시 한 번은 꼭 붙어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전쟁준비를 다그쳐야 합니다. 현 시기 전쟁준비를 갖추는데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본토에는 아직까지 포탄 한 발 떨어져 본 적이 없습니다.
    만약 미국 본토가 포탄 세례를 받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때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입니다. 미국 국내에서는 반전운동이 일어날 것이고
    거기에 제3세계 나라들의 반미 공동행동이 가세되게 되면
    결국 미국놈들이 남조선에서 손을 떼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동무들은 하루 빨리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자체 생산 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발해야 합니다.”
       - 김일성 /1968년 11월 과학원 함흥분원 개발팀과의 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