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한미연합사 사령관 및 주한미군 사령관에
    커티스 스카파로티(Curtis Scaparrotti) 대장이 내정됐다.

    척 헤이글 美국방장관은 17일(현지시간)
    "스카파로티 육군 중장을 대장으로 승진시키고,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내정한다"고 밝혔다.

    스카파로티 장군은 대장 승진과 주한미군 사령관에 취임하기 전 美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오하이오州 로건 출신인 스카파로티 대장은 美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1978년 제82공수사단(포드 브랙)에서 대전차 소대장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대에서 교육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美육군 제1여단장, 제1기갑사단 부사단장, 제82공수사단장,
    아프가니스탄 국제안보지원군(ISAF) 사령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부사령관을 역임했다.

    스카파로티 대장은 2003년 이라크 전쟁에 이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도 참전한,
    실전경험이 풍부한 사령관이다.

    2003년 제1기갑사단 부사단장 시절에는 이라크전에 참전했고, 그 직후 아프간 전쟁에 참전했다.

    이번에 한미연합사 사령관으로 내정되기 전까지는 美합참 참모장으로 근무했다.

    한편 2011년 7월부터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근무해 온 제임스 서먼 사령관은 이번에 전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