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인륜적인 우상숭배의 극치인 태양절(4월 15일)이 지나가면서,
    북한 김정은 정권의 공갈 협박이 다소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4개월간의 사태를 통해 북한 김정은 정권의 5가지 약점이 드러났다.
    이 약점은 앞으로 김정은 정권을 상대할 때 중요한 좌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1. 정체를 폭로해야 한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로 이어지는 세습 독재정권은 이들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폭로하는 심리전 자체에도 큰 약점을 드러낸다.
    언론인 조갑제씨가 제기한, 우상숭배의 상징인 김일성 김정일 동상을 파괴하자는 주장은 국내뿐 아니라, 북한에도 적지 않은 심리적인 타격을 주었다.

    앞으로도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세습의 독재적이고 파괴적이며 주민들을 고통에 몰아넣는 정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심리적 공격이 필요하다.

    우선 북한 김정은 정권을 [규정하는 단어]를 어떻게 골라 쓰느냐가 첫번째로 중요하다. 
    김정은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최근 미국에서 주요 정치인들이 김정은을 어떻게 규정했는지를 참고하면 대단히 유용하다
    .

    존 매케인 의원 : 부친이나 조부와 같은 광대(clown)이고, 바보(fool)
    마르코 루비오 의원 : 북한에 있는 것은 정부가 아니라 범죄집단(criminal syndicate)
    피터 킹 의원 : 북한 정권은 정부가 아니라 조직범죄 집단일 뿐이다.
                       조부와 부친처럼 그(김정은)도 악랄하다
    존 헌츠먼 전 중국대사 :  미친 사람(crazy man)
    벅 매키언 의원 : 새 독재자(new dictator)


    2. 미국의 핵무기 우산은 굉장한 위력을 발휘했다.

    핵무기를 탑재한 B2 폭격기를 한반도에 보냈을 뿐 아니라, 그 폭격기가 한국에서 간단한 폭격 훈련을 하고 돌아갔다는 사실을 공개하자, 김정은 정권은 거의 실신할 것 같은 반응을 보였다.
    미국의 핵무기 우산은 김정은 정권에게 엄청난 실제 압박으로 작용했다.


    3. 점점 비판적이 되는 중국

    중국이 북한에 대해 점점 더 인내심을 잃어가면서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
    대한민국이 북한 김정은 정권을 상대할 때 엄청난 지렛대로 작용할 것이다.

    중국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북한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것을 촉구하는 한편으로,
    중국의 민간 지식인들은 북한 정권의 교체를 주장하는 것은 매우 큰 변화이다.
    중국이 북한에 대해 계속 억지력을 사용하도록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4. 의외의 공격은 혁혁한 전과를 가져온다.

    정부의 대응 못지 않게 민간부문에서의 김정은 정권 공격이 기대이상으로 매우 큰 효과를 낸다. <어나니머스>가 <우리민족끼리>를 비롯해서 다양한 종북사이트 회원들을 폭로한 것이 엄청난 효과를 냈다.

    대한민국에서 종북세력의 활동범위를 축소하는데 가장 큰 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 태양절인 15일에 김일성-김정일-김정은 허수아비를 화형식하는 장면에 대해서 북한 최고사령부가 16일 최고통첩장을 내고 [최고 존엄까지 시비중상했다]고 발표할 만큼 과민반응을 보인 것도 매우 효과적이었다.

    대북 전단지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것도 또한 민간부문에서 할 수 있는 대단히 효과적인 김정은 정권 공격무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