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진욱과 조윤희가 무려 12시간이 넘도로 차창 키스신을 촬영했다.

    11일 첫 방송될 tvN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에서 네팔의 신비스러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박선우(이진욱)와 주민영(조윤희)의 차창 키스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나인’은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신비의 향을 손에 얻은 주인공 이진욱(박선우 역)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가는 설정의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이날 시한부 선고를 받은 선우는 자신을 향해 끊임없이 애정공세를 펼쳤던 민영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네팔을 찾아가 박력 넘치는 키스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다.

    방송에 앞서 11일 공개된 사진에서 이진욱은 차창 밖으로 몸을 반쯤 내민 채 조윤희에게 키스를 한다. 이 장면은 무려 약 12시간에 걸쳐 촬영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방송에서 중요한 장면인 만큼 이진욱과 조윤희는 어색함을 잠시 뒤로 한 채 촬영에 몰입했고 ‘배려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이진욱의 리드로 완성도 높은 장면을 완성했다고. 촬영을 진행하던 김병수 감독은 ‘오케이’를 외치는 것도 잊을 정도로 두 사람의 환상적인 키스신을 감상했다는 후문이다.

    ‘이웃집 꽃미남’ 후속으로 방송될 ‘나인’은 1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