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현지시각으로 29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5.31% 폭등한 194.0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일 이후 최고치다.

    시총도 하루 만에 1000억달러 가량 증가해 6188억달러로 늘었다.

    머스크 CEO는 지난주 중국을 방문해 리창 총리를 비롯한 중국 지도부를 만났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여겨지는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ing, FSD) 면허를 중국에서 취득하는 성과를 얻었다.

    FSD는 현재 미국에서 한 번에 8000달러(약 1100만원)를 내거나, 월간 99달러(약 13만6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이용할 수 있다.

    테슬라도 중국에서 FSD 소프트웨어 판매로 수익을 낼 수 있게 됐다.

    전기차 판매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테슬라에 반전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중국 사업이 주춤하면서 올 들어 주가가 폭락한 테슬라가 중국을 통해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