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에 자기 전 수면팩을 하고, 아침엔 크림도 충분히 발랐다. 그러나 밖에 나오면 촉촉하던 피부는 어디가고 거칠고 푸석푸석한 얼굴만 남아있다.

    추운 겨울 날씨와 칼바람은 얼굴에 하얀 각질을 만들고 푸석푸석하게 만들어 정성들여 한 메이크업을 망쳐버린다. 저녁에 집에 들어가 메이크업을 지울 때면 심하게 자극 받은 피부는 울긋불긋, 심할 땐 따갑기까지 하다.

    추워도 너무 추운 올해 겨울, 보습력은 지속시키고 거친 겨울바람으로부터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보호할 수 있는 뷰티 케어 방법은 없을까.

    혹한기에 시달린 피부를 진정시키고, 겨울철에도 생기 있고 촉촉하게 피부를 표현할 수 있는 뷰티 케어 팁을 알아보자.

    거친 피부결, 하얗게 일어난 각질 없애기

    매섭게 불어대는 칼바람과 건조해진 대기, 실내외 심한 온도차로 윤기를 잃고 말라버린 피부에 메이크업의 최대 적인 각질이 하얗게 생겼다.

    각질이 정리 되지 않은 피부는 고농축의 기능성 제품이 흡수되는 것을 막고, 메이크업을 하면 피부결을 실제보다도 더 거칠고 지저분해 보이게 한다. 요즘처럼 심하게 추운 날씨엔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을 기울여 각질을 케어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피부가 민감해져 있으므로 입자가 굵어 피부에 자극을 주는 스크럽 제품 보다는 부드러운 필링 제품으로 자극을 최소화하고 각질만 조심스럽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프리메라 ‘페이셜 마일드 필링’ 피부 표면의 노폐물과 묵은 각질을 흡착해 부드럽게 제거해 고운 피부결과 맑은 피부톤으로 가꿔준다. 바이오 폴리머 필름 성분이 유연한 막을 형성해 각질 제거 후에도 피부를 보호한다. (150ml/30,000원)

    이니스프리 ‘와인 필링 젤리 소프너’는 천연 셀룰로오즈 성분이 각질을 부드럽게 베어 나오게 한다. 또한 샤또 마고 와인의 폴리페놀 성분이 항산화 효과를 주어 피부에 활력을 더하고, 필링 후에도 지속적인 수분감을 유지시켜준다. (180ml/10,000원)

    혹한기엔 피부도 레이어드, 스킨케어로 2중 보습

    추운 겨울엔 얇은 옷을 겹쳐 입어 보온력을 높이는 것처럼 보습케어도 다중 관리가 필요하다. 가볍고 산뜻한 수분 에센스 제품으로 보습 에너지를 전달한 뒤, 영양감이 풍부한 기능성 제품을 이용해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2중 보습을 하자.

    거친 겨울바람에도 하루 종일 보습 에너지가 피부를 감싸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단, 2가지 보습케어 화장품을 함께 사용할 때에는 제품이 충분히 흡수되어 밀리지 않도록 피부 속 수분 씨앗을 심듯 오랜 시간 충분히 두드리는 것이 좋다.


    프리메라 ‘트리샙 프라임 세럼’은 정제수 대신 유기농 호두나무, 개암나무, 자작나무, 올리브 나무 새순 성분을 담아 겨울철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또한 농축된 수분감이 피부에 부드럽게 퍼지고 채워져 칙칙한 피부에 발아 생기를 부여한다. (50ml/45,000원)

    차앤박화장품 ‘뮤제너 앰플’ 자연에서 얻은 성분으로 자극진정 및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고,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붉은 피부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판테놀과 히아루론산 성분이 건조해진 피부에 충분한 보습을 선사한다. (15ml/28,000원)

    수분 크림으로 고갈된 피부 속 수분 충전

    피부 나이테인 주름은 건조한 피부로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수분 손실이 많은 혹한기엔 아침, 저녁 피부 속 수분을 가득 채워야 겨울철 거친 칼바람에도 매끈 촉촉한 동안 피부로 가꿀 수 있다.

    수분이 탈락하기 쉬운 밤에는 특별히 수분크림과 페이셜 오일 혹은 고농축 세럼을 한 두방울 섞어 수분팩으로 활용하면 수분감과 영양감이 더해져 피부 재생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리리코스 ‘마린하이드로 인텐스 크림’은 얕은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함초의 수분 활성화 성분이 피부 속 수분 채널인 아쿠아포린을 활성화시킨다. 이는 수분을 피부 속까지 원활하게 공급해 피부 자체의 수분 보유력을 높여준다. 또한 피부 온도에서 셔벗처럼 녹아 마무리까지 산뜻하지만 촉촉함은 오래간다. (70ml/85,000원)

    네이처리퍼블릭 ‘슈퍼 아쿠아 맥스 컴비네이션 수분크림’ 얇은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를 보호한다. 천연 유래 보습인자가 피부의 부족한 수분감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촉촉하게 가꿔준다. (80ml/21,900원)

    잠들기 전 핸드마사지로 촉촉한 섬섬옥수 가꾸기

    손은 얼굴만큼 겨울철 찬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또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장갑과 함께 핸드크림은 겨울철 머스트 해브 아이템. 가볍고 산뜻한 핸드크림 보다는 영양이 풍부한 핸드크림으로 거칠어진 두 손을 촉촉하고 매끈한 섬섬옥수로 관리하자.

    좀 더 부드러운 손으로 가꾸고 싶다면, 잠들기 전 핸드크림을 듬뿍 바른 후 일회용 보습 장갑을 끼자. 다음날 몰라보게 촉촉하고 매끄러운 손을 느낄 수 있을 것.



    록시땅 ‘시어 허니 핸드크림’은 시어버터가 20% 함유되어 영양과 보습 효과를 주며 꿀, 아몬드 추출물, 코코넛오일 성분이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민감성 피부에 저 자극 테스트를 거친 제품으로 아기에게 사용가능하며, 부드러운 저자극성 꿀이 피부에 달콤하고 은은한 향을 남긴다.(30ml/13,000원)

    일리 ‘인텐시브 모이스처 핸드크림’은 건조한 손을 촉촉하게 감싸주는 집중 보습 한방 핸드크림으로, 연꽃의 수분 공급, 인삼의 피부 활력, 콩의 보습과 피부 보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부드럽고 우아한 연꽃향이 기분까지 정화시켜 준다. (50ml/10,000원)

    [사진출처 = 프리메라, 이니스프리, 차앤박화장품, 리리코스, 네이처리퍼블릭, 록시땅, 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