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등 대선 약속 200%실천 할 것""인수위에 공약 짠 정책 전문가들 참여"
  •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민생과 관련된 모든 약속을 철저히 실천할 박근혜 정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윤창중 수석대변인을 통해 인수위원장 등 명단을 발표했다.

    진 부위원장은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당 정책위의장으로서 공약 실무 업무를 총괄했다.

    인선 발표 두 시간 뒤인 오후 4시께 진 부위원장은 "다시 무거운 책임을 맡게 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를 밝혔다.

    "박근혜 당선인은 민생대통령이 되겠다고 여러번 국민께 약속을 드렸다. 민생을 책임지는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께 드린 약속을 철저히 또 빠르게 실천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박근혜 정부를 준비하겠다."
      -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 ▲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민생과 관련된 모든 약속을 철저히 실천할 박근혜 정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민생과 관련된 모든 약속을 철저히 실천할 박근혜 정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그는 "국민과의 약속을 잘 지켜야 하는데 특히 어려운 분들과의 약속, 민생을 살피는 일을 더 잘 챙기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추가적인 공약제시보다는 대통합 등 기존의 선거과정에서 나온 약속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대통합 등 그동안 약속을 100%, 200%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는 김용준 인수위원장과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다만 통화로 인사말을 대신했다고 한다.
    "앞으로 뵙고 더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후 인수위 구성, 추가 인선 참여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모르겠다"고만 했다.

    지난 대선에서 공약을 이끈 행복추진위 인사들 영입에 대해서도 "짐작만 할 뿐이다. 그동안 당선인과 함께 정책을 논의했던 분들이 참여하지 않을까 추측만 하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를 당선인과 나눠본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