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비서실장에 유일호 의원을, 수석대변인에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를 각각 임명했다. 남녀 대변인에는 조윤선 전 의원과 박선규 전 선대위 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 ▲ 유일호 비서실장(왼쪽)과 윤창중 수석대변인.
    ▲ 유일호 비서실장(왼쪽)과 윤창중 수석대변인.

     

  • ▲ 박선규(왼쪽)-조윤선 대변인.
    ▲ 박선규(왼쪽)-조윤선 대변인.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선안을 밝혔다.

    유일호(57) 신임 비서실장은 서울 송파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새누리당 재선 의원이다.

    서울대 경제과를 졸업한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박사 출신으로 18대에 이어 19대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5공 시절 야당인 민주한국당 총재를 지냈던 원로정치인 고(故) 유치송 전 국회의원의 외아들이다.

    윤창중(56) 수석 대변인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고려대 졸업 후 KBS기자, 세계일보 정치부장, 문화일보 논설실장을 거쳐 현재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이정현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이다.

    ▲ 대변인단에 수석대변인을 따로 둔 이유는?

    - 인수위 업무가 많고 기자들과의 공보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수석 대변인과 남녀 두 대변인을 뒀다.

    ▲ 인선 절차는 어떻게 이뤄졌나?

    - 아는 바 없다.

    ▲ 후속 인사 발표는 언제 이뤄지나?

    - 나오는 대로 발표하겠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 인선이 늦어지면서 오늘은 인선이 없는 걸로 알려졌는데, 갑자기 발표한 이유는?

    - 특별한 연유나 이유는 없다. (박 당선인이) 지금 알려와서 발표했다. 당선인이 고심했는지, 미리 내정했는지는 모른다.

    ▲ 당선인이 직접 연락해 인사 내용을 알렸나?

    - 브리핑 직전에 당선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추가 인선이나 배경 설명은 없었다.

    ▲ 유일호 의원과 박 당선자와의 인연은?

    - 유 비서실장은 정책 등에 대해서 당선인과 오래전부터 서로 간에 많은 대화를 해오신 분으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