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피에타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친 조민수씨.ⓒ 연합뉴스
    ▲ 영화 피에타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친 조민수씨.ⓒ 연합뉴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차지하며 한국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국내 평단으로부터 압도적 찬사를 받으며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제32회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에 '피에타'를 선정하고, 김기덕 감독에게 감독상, 열연을 펼친 주연배우 조민수에게 여우연기상을 안겼다.

    남우연기상은 석궁테러사건을 다룬 '부러진 화살'에서 주연을 맡은 안성기에게 돌아갔다.

    남녀신인배우상은 '이웃사람'과 '은교'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김성균과 김고은이 차지했다. 신인감독상은 '밍크코트'를 연출한 신아가, 이상철 감독이 공동 수상했다.

    각본상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연출을 맡으며 각본까지 쓴 윤종빈 감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