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위선과 독선..도덕군자연하는 위선과 유치한 생각 고집
  • '안철수 현상'은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 

     
      배운 무식자들과 종북(從北)좌파 및 특정지역 세력이 중심이 되어
    국가반역 전과자 29명을 국회로 보낸 데 이어
    한 독선자(獨善者)를 청와대로 보내려 한다 


    趙甲濟    
      
      ‘자기’가 없는 책
     
    대담집(對談集) <안철수의 생각>(김영사)은 최근에 내가 읽은 책들 가운데 가장 재미가 없었다. 그런 책 275페이지를 의무감으로, 분석적으로 읽은 건 하나의 고통이었다. 

    재미있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듯이 재미있는 책이 좋은 책이다. 재미는 어디서 오는가? 솔직함, 드라마틱함, 깊은 생각, 영혼을 맑게 해주는 교양, 신선한 시각(視覺), 충격적 사실들에서 생긴다. 이 책엔 그런 게 없다. 

    우선 ‘자기’가 없는 책이다. 안철수 씨의 이야기들은 그의 생각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어디서 많이 읽고 들은 이야기인데, 주로 종북(從北)좌파 세력이 발신(發信)한 논리의 틀 속에서 이야기하니 상투적이다. 그는 좌파적으로 생각한다. 좌파적이라 함은 이 세상을 계급투쟁적 관점에서 본다는 뜻이다. 그런 관점에 대한민국을 ‘弱肉强食(약육강식)’과 ‘勝者獨食(승자독식)’의 사회라고 매도한다. 엄청난 선동이고 왜곡이다.

    교양이 느껴지지 않는다. 한자(漢字)를 한 글자도 쓰지 않은 책이다. 나는 한국어를 표기하는 두 문자 중 하나인 한자(漢字)를 말살한 글을 글로 보지 않는다. 안철수 씨와 김영사가 만든 이 책은 국어 문법의 원칙을 위배하였으므로 정상적 출판으로 볼 수 없다.

    교양의 바탕은 ‘인문적 지식(人文的 知識)’이다. ‘지식(知識)’을 구성하는 다섯 요소가 바로 인문적 교양의 기본이다. 시(矢)는 화살, 즉 전략이다. 구(口)는 입, 즉 경제이다. 언(言)은 인문학이고 음(音)은 예술이며, 과(戈)는 창, 즉 전술이다. 지식인을 자처하려면 모름지기 전략, 전술, 경제, 인문, 예술적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인문적(人文的) 교양의 틀은 역사, 문학, 철학이다. 국가와 민족의 발자취를 알게 하는 역사,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문학, 사물(事物)의 원리를 밝히는 철학이다. 안철수 씨의 말에선 이런 교양의 향기를 느낄 수 없었다. 나이 50을 넘긴 사람에겐 당연히 요구되는 자질이다. 그는 한글전용(專用) 교육의 피해자인지도 모른다.
     
      인간의 잠재력을 무시
     
    그는 인간을 아주 허약하고 의타적 존재로 본다. 인간이 가진 위대한 잠재력과 생존력, 그리고 극기(克己)의 힘과 창의력을 인정하지 않는 듯하다. 가난한 사람들을 일단 허약한 존재로 보고 국가가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돋보인다. 과보호(過保護)가 인간의 투지(鬪志)를 약화시켜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는 인식 자체가 없는 듯하다. 

    그런 안철수 씨가 내세운 ‘복지, 정의(正義), 평화’는 공허하다. 복지는 성장으로, 정의(正義)는 법치(法治)로, 평화는 안보(安保)로 유지된다. 그는 이 책에서 성장, 법치(法治), 안보에 대한 신념도 비전도 보여주지 못한다.

    정부가 채찍만 써서 남북관계를 악화시켰다고 억지를 부리면서 북핵(北核) 문제 해결 방식은 북한정권이 주장해온 것의 踏襲(답습)이다. 이는 안보(安保) 포기적 발상이다. 광우병 난동(亂動)과 용산 방화(放火)사건을 진압한 정부를 비방하고 깽판의 본산인 종북(從北)문제를 외면한다. 법치(法治)포기다. 제조업을 경시하고, 대기업을 적대적(敵對的)으로 대하면서 낭비적 복지를 주장한다. 성장 포기이다. 그래서 그의 복지, 정의(正義), 평화는 공허하다.
     
      정의감 실종
       
     그는 정의(正義)란 단어를 애용하지만 정의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정의감은 공정한 논리 위에 서야 한다.
    안철수는 대기업에 대하여는 적대감과 분노를 드러내는데 민족반역자이자 학살자이며 반(反)인류범죄자인 김일성 일가(一家)와 종북(從北)세력에 대하여는 그런 감정이 생기지 않는 모양이다. 분노의 대상을 잘못 설정한 것이다.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키고, 키우고, 가꾼 선배 세대에 대한 고마움도 느껴지지 않는다. 제대로 분노할 줄 모르는 이는 제대로 감사할 줄 모른다. 이승만(李承晩), 박정희(朴正熙), 미국, 국군, 트루먼, 이병철(李秉喆). 정주영(鄭周永) 같은 이들을 미워하는 게 종북(從北)좌파 세력이다.

    안(安)씨가 이들에 대한 감사의 생각이 조금이라고 있다면 대한민국을 ‘약육강식(弱肉强食)’이라고 표현할 순 없었을 것이다. 약육강식(弱肉强食)은 정글과 야만의 논리이다. 유엔개발기구(UNDP)의 작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187개국 중 삶의 질(인간개발지수)이 15번째 나라이다. 미국과 선배세대의 피, 땀, 눈물로 세계적 문명을 건설한 나라이다. 그런 조국을 야만의 정글로 격하(格下)하는 이가 대통령이 되고 국군통수권자가 된다면?


  • 북한인권 문제와 탈북자들에 대한 짧은 언급은 있지만 온기(溫氣)를 느낄 수 없었다. 지도자가 되려는 이에게 요구되는 정의감(正義感)은 애국심의 다른 표현일 것이다. 한국인의 애국심은 북한정권과 종북세력에 대한 분노,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과 자랑, 미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기도 하다. 안(安)씨에겐 이런 감정 구조가 없는 듯하다. 

    그는 대담(對談)을 통하여 너무 많은 분야에 걸쳐 아는 체를 너무 많이 한다. 생동하는 이 세상의 현실을 좌파의 인식 틀에 끼워 맞추려 한다. 안철수의 생각이 아니라 좌파가 프로그래밍한 것들을 머리에 넣어두었다가 자판기처럼 쏟아내는 듯하다. 陳腐(진부)하고 판에 박힌 분석이고 代案(대안)이다.
     
      “대학생 수준이다.”
     


  •  만병통치 식 해결책으로 등장하는 게 소통과 합의이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얽혀 있는 한국의 문제들을 소통과 합의로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는 식이다. 그가 새로운 것인 줄 알고 열심히 설명하는 문제해결책을 듣고 있으면 이미 시행되고 있거나 하나마나한 것들도 많다. 예컨대 이런 말이다. 

    <현재의 정치권은 진영논리에 빠져서 상대의 의견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않는데,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서 복지, 정의, 평화의 시대적 과제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능한 인재는 정파와 관련 없이 기용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인재추천위원회와 같은 시스템을 만들어 상시적으로 폭넓은 추천을 받고 검증위원회를 통해 이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화합을 주장하지만 언동(言動)은 좌파적 관점에 서므로 분열적이다. 지난 해 서울시장 선거 때는 박원순 지지자를 상식파, 반대자를 비상식파로 구분하기도 하였다. ‘안철수의 생각’에서 ‘오만’ ‘위선’ ‘좌익성’을 간파한 자유진영의 이론가들도 감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논설실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정규재 TV'에서 안철수 씨의 책을 혹독하게 비판하였다.
     

    "기가 막힌다" "수준 이하이다" "대학생 수준이다"는 말이 자주 나온다. 
    "좌빨들이 프로그래밍한 말들을 골라 생각 없이 말한다."
    "뭘 모르고 하는 말이다."
    "좋은 말들만 모아 놓는다."
    "정년연장, 임금 피크제를 하여 청년 실업률을 줄이겠다는 건 좋은 말과 좋은 말 사이의 모순 관계를 모르는 말이다."
    "문제의 복잡성에 대한 이해가 없다." 
    "북한정권 비판이 없다."
    "역사 인식이 없다."
    "개념 없다."
    "아이들을 속이려 한다."
    "능력 밖이다."
    "억지를 안 들어주는 걸 소통이 부족하다고 표현한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대통령이라면 몰라도...’
      
    정 실장은 '한심하다'는 경멸스러운 표정을 여러 번 지었다. 전 문화일보 논설실장 윤창중 씨도 <안철수의 생각>에 대하여 '구역질 난다'는 표현을 했다. 그는 <동아일보 종편 A 채널>에 나와서 '어린아이의 젖비린내를 어른이 풍기면 그걸 惡臭(악취)라고 부른다'고 했다. 

    자료를 검색해보니 젊은 자유투사 김성욱(金成昱) 씨도 작년 서울시장 선거에 개입한 안철수의 敎示型(전시형) 편지를 읽고 '구역질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안철수 씨의 도덕군자(君子)인 척하는 僞善(위선)에 분노한 것이다.
     
    나도 지난 6월 TVn 백지연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주고 받았다. 

    백: 지금 안철수 원장에 대한 의견도 좀 여쭤봤으면 좋겠어요.
    여러 가지 이야기를 쓰셨던데, 몇 가지만 들어서 여쭤보면 ‘대한민국에 빨갱이가 어디 있습니까?’라는 말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고요.
    ‘안보와 관련해서 본다면 백지상태다’라는 말씀도 하셨고요.
    특히 ‘어휘력이 부족하다’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어휘력은 한 사람의 독서와 사색 이런 것의 결과라 하셨는데 어떤 근거로 안철수 씨를 평가하는 건지 좀 말씀해 주시겠어요?

    조: 요약을 잘 해주셨는데,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통령이란 자리는 국군 통수권자가 되는 거예요. 대통령의 제1자질은 安保(안보)와 이념입니다. 그리고 법치(法治)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있어야 해요. 그리고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지금 공부해선 안 됩니다. 공부해서 머리로는 알 수 있지만, 지도자는 머리로 합니까? 이런 문제는 신념으로 하는 거죠.
    그런데 지금 좌파 교수를 불러서 남북관계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또 자기 아버지한테 ‘요새 세상에 빨갱이가 어디 있습니까?’라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그 말을 했다고 하면 ‘나는 대통령 될 자격이 없다’는 고백이에요. 아니, 한국에 있는 빨갱이 때문에 잠이 제대로 안 오고 이렇게 시끄러운데 ‘빨갱이는 어디 있습니까?’라고 한다면 그 사람이 남태평양의 통가나 피지에서 대통령이 되면 몰라도, 대한민국에서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합니까? 자기도 불행해지고 나라도 불행해지는 거예요.

     

    : 안보나 이념은 워낙 예민한 문제니까 어떤 생각이 있어도 말을 안 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조: 아니 안보나 이념이 예민한 게 아니라 중차대한 문제고, 한국에서 공무원이 되겠다는 사람은 누구나 거기에 대해서 자기의 정답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거죠. 



    : 지금 말씀하신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사실 안철수 원장에 대한 신망이 높아요. 그렇게 지지도가 높기 때문에 대선에 출마한다면…. 

    조: 기성정치에 대한 불만이 하나의 대안을 찾다 보니까 아주 맑게 보이는, 순진하게 보이는 안철수 씨 쪽으로 간 것 같은데 문제는 언젠가는 그 사람이 노출 될 것 아닙니까? 그리고 政敵(정적)으로부터 공격을 당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하면 그 사람의 원래 모습이 상당히 드러날 거예요. 그러면 그 모습이 국민이 지금 기대하는 모습과 같으냐?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주 혹독한 토론을 몇 번 겪으면 지지율에 많은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또 다음 대통령 자리는 그 임기 5년 중에 반드시 북한 급변사태와 만날 겁니다. 이건 피할 수가 없어요. 그렇다면 안보에 신념이 있는 사람을 뽑아야죠. 



    백: 그런 차원에서 안철수 원장은 대통령으로서 자질이 어떻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조: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
      
    <안철수의 생각>은 유치한 수준이지만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은 매우 높고 구조적으로 단단하다. 이 책이 나오기 전의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박근혜 對 안철수는 대체로 45 對 40%이었다. 안철수 지지율이 높은 곳은 호남(약60%)과 제주(약50%)이고 대구경북은 18%로서 가장 낮았으며 경남과 부산은 36%이었다. 19~39세층에서 안철수 지지율은 55%이고, 50세 이상층에선 약20%였다. 자신이 보수라고 생각하는 이들 가운데서도 안철수 지지는 23% 정도이고 자신이 중도(中道)라고 생각하는 이들 중에선 42%(박근혜는 41~43%), 자신이 진보라고 생각하는 이들 중에선 65%가 안철수 지지였다. 자영업, 화이트칼라, 학생층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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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종북(從北)좌파 진영의 대표 인물인 박원순을 서울 시장에 당선시킨 최대 공로자였다.
    박원순 시장은 국가보안법 폐지론자이고, 한국 현대사를 부정적으로 보며, 천안함 폭침의 책임이 이명박(李明博) 정부에 있다고 주장하는 전형적인 종북좌파 인사이다.

    그를 결정적으로 도운 안철수를 일부 보수층 인사들까지도 '안보에선 보수'라고 오해를 한다. 새누리당 인사들도 "안철수는 우리 당(黨)이 수용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추파를 던진 적이 있다. 그러니 상당수 보수-중도층이 안철수를 자기 편이라고 생각하고 지지한 것이다. 

    이번 책을 통하여 안철수의 좌경성이 드러났다. 그가 좋아한 사람과 그를 좋아한 사람, 그가 쓰는 사람, 그가 하는 말을 만든 사람들은 거의가 왼쪽이다. 안철수 씨는 ‘종북(從北)도우미’ 역할에 머물지 않고 직접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고 수를 쓰고 있다. 조직이 없고 이념적으로 좌파논리의 포로가 된 그는 대통령이 되더라도 ‘종북(從北)의 노리개’가 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안철수 세력이 대선(大選)에서 손을 잡으면 20~40대를 주력(主力)으로 하는 좌파+중도성향 표를 흡수할 것이다. 종북좌파 진영은 선거를 철저하게 이념적으로 다룬다. 새누리당이 이념대결을 피하고, 안철수의 이념적 정체성을 정확히 알리는 일을 포기한다면 고전(苦戰)할 것이다. 여러 번 실증(實證)되었지만, 이념전장(戰場)의 한반도에선 이념(理念)이 가장 큰 전략이다. 

    1997년, 2002년 대선(大選)에서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의 이념적 정체성을 폭로하지 않으려다가 오히려 아들 병역 문제로 역공(逆攻)을 당해 졌다. 새누리당이 종북(從北)논쟁을 피하여 이기더라도 그런 식으로 잡은 권력은 이명박(李明博) 정권의 예에서 보듯이 힘을 쓸 수가 없다. 

    안철수 씨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임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믿지 않은 사람들을 책망하지 않고 오히려 이명박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약30%의 유권자들을 의식해서가 아닌가 추측된다.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고학력층과 2030 세대가 주축이다. 안철수 지지층과 겹친다.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유권자로서의 자격이 없다.

    유럽에선 유태인 학살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발언을 하고 다니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한국은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분별력이 망가지는 나라이다. 이들 ‘배운 무식자’와 종북(從北)좌파 세력이 특정지역의 압도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안철수 현상’을 만들어냈다. 이 세력이 4·11 총선에선 29명의 반공법 및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자(前歷者)를 국회의원으로 뽑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법치확립과 자유통일로 나아가야 하는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는 중대한 도전세력을 만난 것이다. 이들이 한 독선자를 청와대로 보내려 한다. 

    조지 오웰은 종북좌파 세력과 싸울 때 힘이 되는 말들을 많이 남겼다.

    "거짓이 판치는 세상에선 진실을 말하는 게 혁명이다."
    "공산주의와 싸울 때 우리도 광신도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머리를 써야 한다."

    한 세익스피어 연구가는 위안이 되는 말을 남겼다.

    “악(惡)은 스스로를 드러낸다.”


    최악(最惡)은 위선(僞善)과 독선(獨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