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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8일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4.11 총선 서울 강남을 지역 후보로 18일 결정했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이날 서울 강남을을 포함한 32개 지역구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당초 서울 강남을 후보로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를 내세웠지만 이 대표의 '역사인식 논란'이 문제가 되면서 공천을 취소, 후보를 김 전 본부장으로 대체했다. 이로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진두지휘한 김 전 본부장은 한미 FTA 폐기론을 주장하는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과 맞붙게 됐다.
'강남벨트'에서는 현역 의원이 대거 공천에서 멀어졌다. 이혜훈(서초갑) 고승덕(서초을) 안경률(부산 해운대·기장을) 배영식(대구 중·남) 이명규(대구 북갑) 의원 등은 공천을 받는 데 실패했다. 전략공천설이 나왔던 이두아·조윤선 비례대표 의원은 공천자 명단에서 빠졌다.
한편 새누리당은 탈당한 김성식(서울 관악갑) 정태근(서울 성북갑) 의원의 지역구에는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음은 새누리당 9차 공직후보자 추천자 명단
서울(6)
▲ 도봉갑 유경희(46) 現 유한콘크리트산업㈜ 대표이사
▲ 서초갑 김회선(56) 前 국가정보원 제2차장
▲ 서초을 강석훈(47) 現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 강남갑 심윤조(57) 前 외교통상부 차관보
▲ 강남을 김종훈(59) 前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 송파병 김을동(66) 現 국회의원부산(2)
▲ 해운대기장을 하태경(44) 現 열린북한방송 대표
▲ 수영구 유재중(56) 現 국회의원대구(6)
▲ 중구남구 김희국(54) 前 국토해양부 제2차관
▲ 동구갑 류성걸(55) 前 기획재정부 제2차관
▲ 북구갑 권은희(52) 現 (주)헤리트 대표이사
▲ 북구을 서상기(66) 現 국회의원
▲ 수성갑 이한구(66) 現 국회의원
▲ 수성을 주호영(51) 現 국회의원대전(2)
▲ 동구 이장우(47) 前 대전 동구청장
▲ 서구갑 이영규(51) 前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경기(6)
▲ 성남분당을 전하진(54) 前 한글과컴퓨터 대표
▲ 안산단원갑 김명연(48) 前 안산시의회 의원
▲ 의왕과천 박요찬(51) 前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 남양주갑 송영선(58) 現 국회의원
▲ 하남 이현재(62) 前 중소기업청장 여론조사 경선
▲ 용인을 정찬민(54) 現 한나라당 경기도당 대변인충북(2)
▲ 청주흥덕을 김준환(55) 現 변호사
▲ 증평진천괴산음성 경대수(54) 前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경북(7)
▲ 경주 정수성(66) 現 국회의원
▲ 구미갑 심학봉(51) 前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
▲ 구미을 김태환(68) 現 국회의원
▲ 영천 정희수(58) 現 국회의원 여론조사경선
▲ 문경예천 이한성(55) 現 국회의원
▲ 고령성주칠곡 이완영(54) 現 당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
▲ 영양영덕봉화울진 강석호(56) 現 국회의원경남
▲ 의령함안합천 조현룡(66) 前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 경북 문경시장 고윤환(54) 前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