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모두 현역복무 마친 가문…4월 4일까지 지방병무청서 신청 접수선정된 가문에는 자연휴양림, 궁․능원, 콘도 등 480여 시설 이용료 할인
  • 병무청(청장 김영후)은 5일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올해의 ‘병역명문가’ 신청접수를 오는 4월 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 사업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긍지와 보람을 갖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할아버지, 아버지 형제, 본인 및 사촌형제까지 3대(代) 가족 모두 현역복무를 마친 가문을 찾아 널리 알리는 행사다.

    2004년부터 시작한 ‘병역명문가’ 사업은 2011년까지 모두 2,555가문이 신청해 그 중 1,062가문을 선정했다.

    병무청은 “해를 거듭할수록 병역명문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병역명문가 사업에 적극 공감한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업체 등의 동참으로 자연휴양림, 궁․능원, 콘도 등 480여개 시설의 이용료와 일부 병(의)원의 진료비까지 감면해주는 등 실질적인 우대도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가족 모두가 현역 장교, 준사관, 부사관 및 병으로 입영해 복무를 마쳐야 한다. 전투․의무․해양경찰, 경비교도, 상근예비역, 의무소방원, 경찰대 졸업 후 전투경찰로 복무한 사람도 포함된다. 전사자 및 전․공상자와 6.25참전용사는 복무기간에 관계없이 포함된다.

    다만, 현재 복무 중이거나 질병, 가사 등의 사유로 복무기간이 단축된 경우, 법률에 의한 임용결격사유로 제적 또는 신분이 상실된 경우에는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가문 중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것으로 확인된 경우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며, 오는 5월 초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병역명문가에게는 ‘인증서(패)’ 및 ‘명문가증’을 교부하고 병무청 홈페이지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가문의 내력을 자세히 소개한다.

    또한,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병역명문가’ 중 최고의 명문가 20가문을 선정해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가문대표와 동반가족을 초청하여 대통령 표창 등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청서는 3월 5일부터 4월 4일까지 가까운 지방병무청 민원실에 방문하거나 우편․FAX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 초기화면의 ‘병역명문가 찾기’ 팝업 메뉴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