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시애틀에 7-0 대승, 루니 헤드트릭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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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30)이 프리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서 열린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친선 경기서 후반 교체 출전한 후 후반 26분 팀의 5번째 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이날 경기서 7-0대승을 거뒀다. 루니는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박지성은 지난 14일 뉴잉글랜드전 이후 미국투어서 두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이날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쳐보였다.

    전반 14분 맨유의 선제골이 나왔다. 에브라가 골라인 근처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웬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후반들어 맨유는 시애틀을 거세게 몰아쳤다.

    박지성은 후반 시작과 함께 루니, 애슐리 영과 함께 투입돼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맨유는 후반 4분 디우프가 추가골을 터뜨린 가운데 골잔치를 벌였다. 루니가 후반 6분과 24분 잇달아 시애틀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 후반 24분 터진 루니의 골은 박지성이 문전에 있는 루니에게 공을 패스해 나온 골이었다.

    후반 26분, 박지성은 팀의 5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박지성은 속공 상황에서 루니가 문전에서 흘린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맨유는 후반 28분 루니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골잔치를 이어갔다. 종료 직전 오베르탕이 한 골을 더 추가해 시애틀을 7-0으로 대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