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철 목사 “치명적 위협...군이 나서야”
  • ▲ 남굴사 대표 김진철 목사가 국방부 앞에서 “북한 남침땅굴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삭발로 호소하고 있다.ⓒ뉴데일리
    ▲ 남굴사 대표 김진철 목사가 국방부 앞에서 “북한 남침땅굴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삭발로 호소하고 있다.ⓒ뉴데일리

    남침땅굴을 찾는사람들(이하 남굴사) 대표 김진철 목사는 23일 오후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이 나서서 북한 남침땅굴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김 목사는 회견에 이어 삭발을 감행, 간절한 뜻을 밝혔다.

    김 목사는 이날 회견에서 “우리 남굴사는 없는 남침땅굴을 있다고 하지 않는다”며 “실질적으로 대한민국 국방백서에는 북한 남침땅굴이 약 20여 개가 있다고 명기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년 동안 군과 정부는 단 한 개의 북한 남침땅굴을 발견 하지 못하고 있다”며 “찾지 못한 16개는 현재 진행형으로 지금까지 대한민국 깊숙이 굴착되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번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지역 의문의 폭음 사건을 봐도 폭음이 일어나기 3년 전에 이미 남굴사 탐사기술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종창 신부를 통해 이미 땅굴 지역으로 지적된 곳”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정일이 가지고 있는 22만이 넘는 북한 특수부대원들이 일시적으로 침투하기 위해서 소규모 인원이 탈 수 있는 공기부양정이나 AN-2기를 타고 침투하겠는가”라며 “국방부 탐지과를 창설해 남침땅굴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