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부터 한림예고 진학 고려
  •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태민이 학수고대하던 예술고등학교 뮤지컬과로 편입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태민이 원활한 연예 활동을 위해 기존에 다니던 서울청담고등학교를 자퇴, 송파구에 위치한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편입했다"고 2일 밝혔다.

  • 태민은 그동안 샤이니 활동으로 인해 출석일수가 미달, 정상적인 수업을 받지 못함에 따라 학업 수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소속팀 샤이니가 3월부터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어, 태민과 소속사 측은 보다 연예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예술고등학교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EMI재팬과 계약을 맺은 샤이니는 이달 중 현지에서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등 올해를 일본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언론을 통해 '자퇴'라는 사실이 부각돼 본의 아니게 말이 와전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며 "자퇴 수순은 예술고등학교 전학을 위한 행정적 절차"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담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던 태민은 수년 전 한림예고 진학을 준비했었으나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일반고등학교인 청담고로 방향을 틀었다.

    결국 당초 목표대로 한림예고로 전학 온 태민은 향후 활발한 연예 활동과 더불어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한 기초 과목들을 성실히 이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