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10회째 박 의원 규탄 집회
  • 자유민주수호연합, 나라사랑실천운동 등 시민단체들은 7일 10회째 박지원 민주당 의원 규탄 집회를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가졌다.
  • ▲ 자유민주수호연합, 나라사랑실천운동 등 시민단체들은 7일 10회째 박지원 민주당 의원 규탄 집회를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가졌다.ⓒ올인코리아 제공
    ▲ 자유민주수호연합, 나라사랑실천운동 등 시민단체들은 7일 10회째 박지원 민주당 의원 규탄 집회를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가졌다.ⓒ올인코리아 제공
    단체들은 박 의원이 지난달 29일 "MB(이명박 정부)는 햇볕정책을 승계하지 않고 3년간 반대(했다). 3년간 (MB정부가 추진한) 강경정책 성공했나"라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주장했다며 “이 같은 주장은 김정일의 일방적 도발에 대해 정상적 국민들이 할 말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햇볕정책으로 한국인들의 안보의식과 국방을 망가뜨린 햇볕전도사 박지원은 김정일에게 기쁨을 주는 언동을 연평도 포격 이후에도 계속 해대고 있다는 인상을 이런 주장 속에서도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단체들은 또 “김정은 등장에 맞추어서인지 '묵은 쌀을 사료로 쓰지 말고 북한 동포들에게 보내주자'며 쌀 40-50만톤을 북에 지원하자는 박지원 의원은 멍청한 망국노인가 간교한 세작인가?”라고 물었다. 함께 “북의 미사일은 세계적 수준”이라며 “북한의 핵이 가벼워져서 미사일에 실리면 세계적인 문제가 된다고 말하는 박 의원은 북한의 군사전문가인가, 아니면 북한의 대남협박자인가”라고 물었다.
    단체들은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을 보고도, 북한을 정상적 집단으로 여기며 대북지원과 평화공존을 강조하는 박 의원은 밝은 이성과 맑은 양심을 가진 국민들을 바보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