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숙 전 청와대 수석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측근의 검은돈 비리를 '생계형 범죄'라고 궤변을 늘어놓은 데 대해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80년대에 이미 요트를 탔던 노무현이 청와대에서 북한동포처럼 굶주렸단 말이냐"며 발끈했다.

    국민행동본부는 24일 "600만 달러와 1억짜리 시계가 '생겨형 범죄'라고?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배가 고팠단 말이냐"며  조씨 말을 반박했다. 이어 "노씨를 반드시 구속수감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며 "나라를 부자로 만든 박정희 전 대통령은 서거했을 때 '도금이 벗어진 넥타이 핀, 허옇게 해진 허리띠, 허름한 세이코 시계'를 차고 있었다. 그런데도 자신이 깨끗하다는 자랑을 하지 않았는데 이 세상에서 가장 청렴한 것처럼 행세하던 노무현은 어떠냐. 그는 부패와 반역과 사기 그 자체였다"고 질타했다.

    국민행동본부는 "국회에서 증언하는 전직 대통령에게 명패를 던졌던 자, 헌법을 '그놈' 보수층을 '별놈 대한민국 건국을 '분열정부 수립' 국군을 '인생 썩히는 곳'이라고 저주하였던 자. 이 무례/무법/무능집단의 표본을 단죄하는 것이 미래세대에게 가장 확실한 준법 예절 교육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값싼 동정론은 또다른 재앙의 씨앗"이라며 "이번 기회에 노무현이 조국의 심장에 박아놓은 반역의 대못을 다 뽑아야 한다. 대한민국 주적을 감옥에 보낼 수 없는 나라는 국가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국민행동본부는 이와 함께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대한민국의 주적 노무현 단죄 결의 국민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는 김동길 연세대명예교수, 민병돈 전 육군사관학교교장,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김성욱 기자,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변재환씨(노무현 장인에게 학살된 양민 유족회 대표)가 강사로 참가하고 양영태 박사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