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 대선 2004년 탄핵때 지나친  편파보도로 '정권의 시녀'라는 낙인이 찍힌  KBS의 '공정방송'을 촉구하기 위해 우파진영이 일어섰다.  



    뉴라이트전국연합 국민행동본부 등 500여 우파시민단체들과 뉴데일리 독립신문 등 인터넷 매체들은 30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편파방송종식 방송되찾기 국민대회 개최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편파방송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레드카드를 내보이며 "방송은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방송이어야 한다" "편파방송 규탄한다" "정연주 사장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현소환 뉴스앤뉴스 대표(전 연합뉴스 YTN 사장)는 "편파방송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이자리에 많은 애국진영 사람들이 모였다"며 "이번 대선을 앞두고 KBS가 2002년 대선, 2004년 탄핵때처럼 편파방송을 한다면 모든 애국시민들이 일어나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BS는 BBC NHK처럼 공정한 방송을 하겠다고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는 "북한의 현실을 온 세계가 보도하고 있는데 유독 좌편향적 KBS만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KBS가 북한의 처참한 현실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아 수많은 탈북자와 북한주민이 더 고통받고 있다"고 질타했다.

    국민행동본부 최인식 사무총장은  "KBS는 애국단체의 활동을 일체 보도하지 않았다"면서 "대한민국을 좌익으로 물들게하고 김정일의 나팔수 노릇을 한 KBS를 용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마약같은 권력에 중독돼 썩어가는 KBS를 국민에게 되찾아 주는 투쟁을 할 것"이라고 말한 뒤 KBS 정상화를 위해 ▲ KBS 프로그램 분석 평가 및 투명 경영 감시 ▲KBS불공정 행태 근절 투쟁 ▲KBS 사유화 정화 이념화 하는 불순 방송인 척결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1월 16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편파방송종식 방송되찾기 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