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선진화개혁추진회의(상임의장 이영해) 전국NGO연대(대표 이갑산) 등 250여개의 중도 및 우파 성향 단체가 참여하는 '2007국민연대'가 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출범했다. 

    2007국민연대는 애국 시민사회단체들이 시민사회단체로서의 순수성과 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상호 연대를 통해 흔들리는 국가 이념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한민국의 선진화와 발전에 힘을 합치고자 결성됐다.

    2007국민연대는 대선과 관련, "좌파 성향 시민단체들이 발족한 ’2007 대선시민연대‘의 지나친 대선 개입 활동이 전체 시민단체의 명예나 신뢰성에 나쁜 영향을 주고, 대선과 관련된 편향된 주장이 전체 시민단체의 의견인 양 국민을 호도하는 것을 막겠다"고 말해 대선정국에서 우파 진영의 목소리를 낼 것임을 밝혔다.  

    이날 출범대회에는 이명현 전 교육부 장관, 오영숙 전 세종대 총장, 배금자 변호사, 장원석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 및 격려사를 했다. 출범 준비위원장이었던 이영해 선진화개혁추진회의 상임의장(한양대 교수)이 단체를 대표하는 상임의장에 선출됐다.

    한편, 우파 진영에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외곽 세력을 규합할 '선진국민연대'와 뉴라이트전국연합 국민행동본부 등 300여 단체가 참여하는 '국민승리연합' 결성도 앞두고 있다. 이런 모임들이 각자 우파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