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정상 평양회담'이 보름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서울 시내에 "거짓 평화 평양회담을 저지하자"는 자유애국 시민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국가비상대책협의회 국민행동본부 등 30여 우파단체들은 1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남대문 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자유대행진'을 개최했다.  

    국비협 김상철 의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평양회담이 거짓된 평화선언과 NLL 양보를 통한 실질적 영토 포기 및 연방제 통일의 미명 아래 헌법파괴를 가져오는 결과가 되지 않도록 분명한 의사 표시를 하기 위해 사회 지도급 인사들과 자유 청년학생 및 일반시민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평양회담이 반헌법적이고 반국가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저지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힌다"며 "온 국민은 궐기하여 이번 평양회담으로 대한민국을 김정일에게 봉납하려는 음모를 저지시키자. 책임감 있는 시민들은 모두 궐기하여 대한민국을 수호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장은 아울러 "정부는 평양회담을 통해서 이산가족의 상호자유왕래와 6ㆍ25전쟁포로 및 납북자 귀환, 북한의 공개처형 및 정치범수용소 제도의 폐지와 신앙자유의 보장 등 북한인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2시간여 동안 행진을 벌이며 ▲북한 인권 개선 하라 ▲거짓 평화 평양회담 반대한다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한다 ▲NLL을 사수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자유대행진' 행사에는 국가비상대책협의회 국민행동본부 국제외교안보포럼 기독교대한민국살리기운동연합 대한민국성우회 대한민국을사랑하는호남인들모임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민족복음화운동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밝고힘찬나라운동 북한구원운동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안보와경제살리기운동본부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인천상륙기념사업회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자유수호국민회의 자유지식인선언 청교도영성훈련원 한국안보포럼 등의 단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