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를 위한 범우파 연대체 출범

'무능한 좌파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의 열망인 정권교체를 이뤄내자'는 기치로 300여 우파 시민사회단체가 단일 연대체를 결성했다.

그동안 '국가정체성을 파괴하고 노골적인 공작정치를 통해 재집권 음모를 더욱 가시화하는 좌파세력의 척결을 위해 연대체를 결성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온 우파 시민사회단체들이 공식적으로 우파 단일 기구인 '나라선진화ㆍ공작정치분쇄 국민연합(이하 국민연합)'의 출범식을 24일 서울 중구 소재 세실 레스토랑에서 가졌다.

특히 국민연합은 뉴라이트진영 정통우파진영 등이 함께 연대를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심장하다. '공작정치 분쇄'라는 목표아래 범 애국세력이 모이는 명실상부한 단일기구가 탄생한 것이다.

국민연합 공동상임의장으로 추대된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은 국민연합에 대해 "집권세력이 공작정치를 펼치고 있다"며 "이를 시민들이 막자는 취지로 국민연합이 탄생됐다.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이 목표를 정한 만큼 성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자"고 독려했다.

국민연합 공동상임의장으로 추대된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 "첫째도 좌파정권 종식 둘째도 좌파정권 종식이며 셋째도 좌파정권 종식"이라며 좌파정권 종식에 국민연합이 총력을 경주할 것임을 다짐했다.

고문으로 추대된 북한민주화포럼 이동복 대표는 "대선이 가까워 오자 공작의 마수가 시야에 떠오르고 있다"며 "도처에서 공작의 마수가 정권교체를 위한 애국세력의 목을 조르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 여기 모인 사람들이 이 뜻에 동참하는 모든 인사들을 모은는 역할을 해야한다. 12월 19일 이 모임의 힘으로 모든 공작정치를 물리치고 국가적 과업을 완수했다는 만세를 부르자"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출범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애국시민들이 '나라 선진화와 공작정치 분쇄를 통한 정권교체'라는 기치아래 이 자리에 섰다"며 "국정을 농단하고 민생을 파탄시킨 좌파정권을 향한 국민의 저항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음에도 노무현 정권의 국가정체성 파괴행위는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민의 참된 민의를 철저하게 왜곡하고 짓밟는 좌파정권의 공작정치를 반드시 분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합의 출범이 정권교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애국시민들의 굳센 의지이고, 대한민국 선진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대국민 약속"이라며 "좌파 몽유병에 비틀거리는 대한민국의 좌표를 다시금 힘있게 잡아내고 애국시민들의 지혜와 노력이 국민연합과 함께 하나의 시선으로 모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출범한 국민연합은 공식적으로 범우파진영의 단일 기구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국민연합은 공작정치 분쇄 뿐 아니라 '부패방지 위원회 '나라정체성 수호 위원회' 등 여러 분과 기구를 두고 있어 여러 사안에 대해 우파진영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선정국에 국민연합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