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사랑어머니연합(대표 권명호) 등 17개 정통보수단체들은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언론노조가 김정일의 보도지침에 따라 끄나풀 노릇을 하고 있다"며 "전국언론노조는 이를 시정하고 정론직필 정신에 따라 알권리 충족에 전력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국언론노조는 2000년 11월 반미친북 반체제성향의 '전국언론노동조합연합'의 후신으로 출범한 이래 대한민국 언론의  좌편향화에 앞장섰다. 이들은 좌파단체인 민주노총 산하 단일 산업별 노조"라며 "전국언론노조는 민노총의 사주와 민노당의 지도 하에 언론개혁을 빙자한 보수우익언론 죽이기에 주력해 온 친북전위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국언론노조는 2000년 8월 11일 남한 신문방송통신사 사장 46명이 김정일 앞에서 맹세한 언론합의서를 실천해 왔다"며 "남북언론합의서에 따라 '반김정일보도금지 반민족보도금지 반통일보도금지 반화합보도금지'라는 김정일 보도지침을 노동신문보다 더 충실하게 이행하면서 대한민국 알권리보다는 김정일 편에서 투쟁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언론노조의 이적 반역행각을 용서할 수 없다"며 "김정일의 보도지침을 철저하게 이행토록 구체적으로 감시 감독할 기구로 '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금강산을 오가며 '조선기자동맹'과 내통하여 대한민국 적화혁명을 모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아울러 ▲'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를 통해서 '조선기자동맹위원회'와 내통 협력한 내역을 공개하라 ▲16대 대선과 17대 총선에서 낙천낙선 불법 선거운동을 했던 전과단체인 언론노조는 대선에 개입하지 말라 ▲반미친북노선과 반언론자유행태를 하지 말라 ▲민주노총과 민노당에 얽매이지 말고 '조선기자동앵 위원회'와  관계를 즉각 단절하라 등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나라사랑어머니연합 자유통일포럼 대한민국안보와경제살리기운동본부 새호남애향단 기독교애국운동본부 자유기사단 충열동지회 호국안보협의회 6.25참전태극단전우회 북한구원운동 자유북한방송 한국노동협회 탈북자동지회 미래포럼 자유언론수호국민포럼 북한민주화협의회 대한민국건국회 등 17개 단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