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헌법가치인 '자유주의와 시장경제 수호'라는 기치를 내걸고 2000년말 출범한 애국우파단체인 자유시민연대(상임대표 황의만)가 창립 6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 센터에서 '6주년 창립 기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애국 우파 단체가 금년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유력 대선 후보인 박 전 대표를 초청한 것만으로도 이날 행사는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날 강연장에는 대한 6.25참전위부사관연맹, 대한민국건국회,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북핵저지시민연대 등 애국우파를 기치로 내건 75개 단체 300여명이 참석해 발디딜 틈없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강연자인 박 전 대표가 등장할 때는 참석자들이 박수와 함께 '박근혜'를 외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자유시민연대 황의만 대표는 인사말에서 "한국사회가 왼쪽으로 경도됐다" 며 "좌파 정부가 출현했고, 대한민국은 '좌향좌'로 달려왔다.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 헌법 가치로 자유시민연대는 좌파정권 저지에 힘을 다하였지만 그간 역부족이었다. 달도 차면 기울듯이 욱일승천하던 좌파의 기세도 꺾였다. 이제 오른쪽으로 돌아 설 때다"며 현 정권을 좌파정권으로 규정하고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자고 역설했다.

    자유시민연대 정기승 의장도 "대선을 대한민국의 승리로 이끌어 희망을 찾으려고 여러 애국진영을 초청했다"며 "반드시 승리할 희망을 가지자"고 다짐했다.

    정 의장은 "노무현 정부 지난 4년은 정말로 캄캄했고 앞이 보이지 않는 시절이었다"며 "세계가 뛸 때 대한민국은 뒷걸음질 쳐야만 했다. 이 정권이 하는 일이라고는 대립과 갈등을 부채질하는 것 뿐이었다. 강남과 비 강남으로 가르고, 서울과 지방으로 가르고, 잘 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으로 가르고, 네 편과 내편으로 갈랐다. 그러니 대한민국이 잘 살수 있겠는가. 그런데도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다 잘 되고 있다고 천하태평이었다. 대통령이나 집권당 사람들 귀에는 국민의 아우성이 들리지 않느냐"고 노 정부를 비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최악의 지지율로 공황 상태를 자신의 무능으로 돌리지 않고 5년 단임제 때문이라는 노 대통령은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 의장는 아울러 "임기 1년을 남겨 놓은 노 대통령이 주도하는 개헌은 정치공학적인 냄새가 나며 바람직하지 않다. 국민 경제나 민생은 외면하고 북핵 한미FTA 등 수많은 난제를 두고 개헌이라니 웬말이냐"며 "이것이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야 하는 이유다. 후손들에게 살만한 나라를 물려주려면 기필코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단체

    경찰총수협의회 국가사랑모임 국가수호국민연합 국제평화외교안보포럼 나라지키기불교도총연합 단국대학교총동창회 대한6.25참전위부사관연맹 대한민국건국회 대한민국성우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여성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자녀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참전경찰유공자회 대한민국특전동지회 대한민국해병전우회중앙회 대한민국호국무공훈장자회 대한불교방생법회 대한위부사관연맹 대한참전단체연합회 미수복강원도민회 미수복경기도민회 민족정기선양회 민주시민연합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북한민주화협의회 북한자유국민운동본부 북핵저지시민연대  3.1운동기념사업회 서울보건연구재단 실향민중앙협의회 아시아자유청년연맹국제본부 예비역장성불자연합회 육,해,공,해병대예비역영관장교연합회 6.25참전유공자전우회 이북5도 황해도민회 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이준열사기념사업회 자유개척청년단 자유교원조합 자유사랑청년연합 자유수호국민운동 자유수호협의회 자유언론수호국민포럼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자유지성300인회 자유평화문인협의회 자유한국포럼 전국대공동지총연합회 전국철도노우회 전쟁방지국민협의회 주권찾기시민모임 철도참전유공자회 철우회 KLO8240부대전우회총연합회 태극단전우회 통일안보중앙협의회 통일전략연구소 피랍탈북인권연대한국노동협회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한국서민연합회 한국시민사상연구소 한국안보포럼 한국유격군전우회총연합회 한국전문대법인협의회 한국중고법인협의회 헌법을생각하는변호사모임 호국부녀봉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