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정치범수용소 전시회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 삼일절에 재개 
      
     삼청동 한벽원미술관측 100평 규모 무료 대관 
     
    ●3월 1~14일, 한동대 학생들 주축된 세이지코리아 전시팀(팀장:하임숙) 주관
     ●초중고대학생 등 단체관람에 적합한 형태 전시회로 보강
     ●단체 관람객 요청시엔 해설자(도슨트:docent) 안내도 가능
     ●요덕 수용소 출신 김영순씨 등 오후 네 시 질의응답 매일 진행
     ●전시팀측, “지난 전시 피드백에 따라 전시물을 보강하고 관람객 편의 도모할 것.”  
    세이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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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정치범수용소 전시회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가 삼청동 총리공관 옆 한벽원미술관에서 삼일절에 재개하여 내달 14일까지 2주간 열린다. 2월 2일부터 12일간 인사동 가나아스트페이스에서 열어 25000명의 관람객을 모은 이 전시회는 한벽원미술관측이 무료 대관을 제안하여 2주만에 재개되기에 이르렀다.
     
     이번 전시는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보다 두 배 이상 넓은 규모의 전시장에서 이루어지고, 전시 자료의 보강과 더불어 지난 관람객들의 요구에 따라 자료 및 설명의 크기를 다소 확대하는 등 미진한 점이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전시때 시도했던 질의응답 시간은 오후 네 시에 동일하게 진행되며, 단체 관람객 요청시에는 자원봉사 해설자들이 전시장을 함께 돌며 안내를 맡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인사동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사랑이 없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 문제를 대중적으로 환기시키고, ‘사랑의 회복에 대한 소망’을 다수가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읽는 전시회”이자 “공부하는 전시회”로서 “초중고대학생들의 단체관람에 대한 기대”에 적합한 전시회로 보강될 전망이다.
     
     지난 전시회에 마찬가지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정치범수용소 내의 의식주 등 비극적인 생활사를 인간의 관점에서 조명한 사진, 영상, 포스터, 설치, 문헌이 전시된다. 또한 현재 요덕수용소에 수감중에 있는 오혜원, 오규원(북한을 탈출한 오길남 박사의 두 딸)의 사진 전시와 함께 구명운동이 소개될 예정이다.
     
     정치범수용소는 “체제에 위협이 되는 자들과 그의 가족 3대를 사회로부터 완전히 격리 수용하여 처벌하는 유형지”로 그곳에 한번 수용되면 수용자는 광산, 벌목장 등에서 처참한 강제노동에 시달리다 수용소 내에서 죽게 된다. 14호 개천수용소 탈출자 신동혁씨(2006년 입국)는 “사랑, 행복, 즐거움, 불행, 억울함, 저항은 수용소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들이다. 우린 덧셈과 뺄셈, 그리고 작업지시 수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단어와 감정만을 학습한 채 노동현장에서 주먹과 몽둥이 아래 노예로 사육되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최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연합뉴스 2011.01.18 일자) 북한에는 평안남도 14호 개천, 18호 북창수용소와 함경남도 15호 요덕수용소, 함경북도의 16호 화성, 15호 청진, 22호 회령의 총 6개의 정치범수용소가 있으며, 15만 4천여명이 수감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전시회에 무료 대관으로 후원한 한벽원미술관은 현대 한국화의 거목 월전(月田) 장우성 선생의 자손이 경기도 이천시에 기증한 이천시 소유의 미술관으로 카페와 연못 정원이 있는 연면적 2434평방미터, 대지 1638평방미터 규모에 이르는 품격있는 미술관이다.
     
     한편 세이지코리아 전시팀은 북한 정치범수용소 전시회를 사회적 기업 방식으로 운영하여 전국에서 각 기관 및 개인 및 단체가 자발적으로 전시회를 기획하여 예산규모에 맞춰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컨설팅할 예정이다. 기업 단체 개인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지만 사회적 기업방식의 운영으로 수익금이 발생하면 탈북청소년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또한 밝혔다.
     
     27일부터 3일간 천안 한 교회에서 인사동 전시회 때 쓴 전시물을 대여하여 전시회를 열고 또한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도 3월 16일부터 이틀간 전시회를 열게 되어 이러한 확산운동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후원계좌: 국민은행 813001-04-044658 한진식(세이지전시팀)
     
     세이지코리아 전시팀. 이메일 sagekorea@gmail.com 연락처. 02-3276-2933
     한벽원미술관. 02-732-3337
     서울 종로구 팔판동 35-1
     (국무총리 공관 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