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정치 | 경제 | 사회 | 북한 | 연예 | 스포츠 | 문화 | 칼럼 | 영화 || 미디어 | IT·과학 | 스페셜 | 책 | 광고 | 건강 | 생활 | 탈탄소경제 | 글로벌 | 토론방 | 시민기자 |
|
Home > 기사내용 실미도 부대원들, 아직 잠들지 못했다
총탄에 박살이 난 왼쪽 차창 너머에 한강이 보였다. 지난 2003년 강우석 감독의 영화 ‘실미도’의 소재가 된 실미도 사건은 1968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 해 1월 북한의 124군 부대의 청와대 습격 기도(1.21사태)에 자극을 받은 군은 육해공군별로 북파 특수부대를 조직한다. 실미도부대 역시 이 해 4월 같은 동기로 공군에 의해 창설됐다.
이들의 시신이 불편하게 누워있는 곳은 경기도 송추 인근의 육군 00부대. 이 부대는 인근 군부대의 사망자를 잠시 안치하는 임시 영안소를 운영하는 부대로 사망한 실미도 부대원들의 시신은 이곳에 본의 아닌 ‘장기 투숙객’이 되고 있는 셈이다. 이들은 왜 화장이나 묘지도 쓰지 못한 채 이곳에 머물고 있는 것일까? 지난 2005년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과거사위)는 실미도사건의 진상 재조사와 함께 서울과 경기도 일원에 가매장되었던 실미도 부대원들의 시신을 발굴했다. 시신 발굴은 증언에 따라 경기도 파주군 용미리며 서울 중랑구 상봉동 등에서 이뤄졌고, 발굴된 시신들은 00부대로 옮겨졌다. 이들 시신 중에서 DNA검사 등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부대원은 19명. 나머지 8명은 아직 신원조차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과거사위는 2008년 11월 임무를 마치고 해체됐다. 한 군 관계자는 “유족들은 시신을 발굴할 때까지 가족이 실미도부대원이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신분이 확인된 시신이라도 유족과 군 당국의 입장이 확연히 엇갈렸다. 사법부가 유족들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멀지않은 장래에 이들은 컨테이너 막사를 떠나 몸을 누일 곳을 찾을 전망이다. 하지만 너무 오래 잠들지 못한 세월이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
|
||
| 회사소개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제휴안내 | 회원약관 | 저작권안내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고문의 | 보도자료 : press@newdaily.co.kr | ||
| 대표전화 : 02-702-1043 | 대표팩스 : 02-702-2079 | 편집국 : 02-702-1081,1082 | 광고국 : 02-702-1043 | Copyright ⓒ Newdaily All rights reserved. |
||
| (100-120) 서울시 중구 정동 34-7 동양빌딩 A동 5층 뉴데일리(주)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115 | 등록일 2005년 11월 9일 | 발행인 ·편집인 : 인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