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짝 엎드린 홍종학… 학벌 발언 비판에도 "수긍"

홍종학 부인~딸 채무 관계 질의에 "현금 증여해 채무 관계를 해소하겠다"

이유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1.10 15: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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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시종일관 바짝 엎드린 태도를 유지했다.

홍종학 후보자는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쪼개기 증여'와 '학벌 지상주의' 관련 집중 공세를 받았다.

그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죄송하다" "마음 아프게 받아들인다" "좋은 말씀 감사드린다"는 말을 거듭 반복했다. 논란의 소지가 될만한 발언은 일체 하지 않았다.

홍 후보자는 중학생인 딸에게 수억 원의 증여가 이뤄진 것과 관련해 "당시 (국회의원) 현직에 있었던 터라 크게 반대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의 부인과 딸이 맺은 채무 관계를 해결할 방안이 없냐는 질의에는 "딸에게 현금 2억5000만 원을 증여해 모녀간 채무 관계를 해소하겠다"고 답했다. 장관으로 임명되기 전 발목 잡힐 요소는 털고 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날 질의에는 홍 후보자가 과거 교수 시절 학벌지상주의를 옹호하는 내용의 책을 쓴 부분도 지적됐다.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나도 지방대 출신"이라며 "늦게 만학하고 야학한 사람으로서 홍 후보자 같은 사람 보면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홍 후보자는 "더 말씀드릴 게 없을 정도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경위야 어찌 됐던 잘못된 표현으로 상처받은 분들이 있으면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홍 후보자는 자진 사퇴 의사를 묻는 질의에는 "청문회에서 열심히 해명을 해 신임을 얻도록 하겠다"며 "(이번 인사 청문회) 검증 과정을 성찰의 기회로 여기고 성실히 임하겠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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