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대통령’ 예언했던 승려, 15년 만에 ‘정유재란’ 예언

자비정사 주지 묘심화, 새 책서 “김정은, 빙의된 상태라 위험” 주장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1.05 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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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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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여기에 대응하는 미국 등 서방 진영의 대립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위기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5년 전 ‘여성 대통령 출현’을 예언했던 한 승려가 ‘한반도 전쟁’ 예언서를 다시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비정사의 ‘묘심화’ 주지 승려는 2002년 1월 책 ‘빙의’를 써내 유명해진 바 있다. 이후 박근혜 前대통령과 친해지면서 5년 동안 친밀한 관계로 지냈던 묘심화 승려는 이번에 ‘한반도 전쟁 대예언’이라는 책을 내놓았다.

‘묘심화’ 승려는 ‘한반도 전쟁 대예언’이라는 책을 통해 “정유재란이 일어난 지 420년이 된 2017년 정유년, 사상초유의 대통령 탄핵에다 수소폭탄 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전쟁 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북한 때문에 한반도는 지금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묘심화’ 승려는 책에서 “한반도 전쟁 위기 고조는 ‘빙의’, 즉 사람들이 귀신에 씌어 생기는 문제”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과 그를 방조하는 중국, 코드가 안 맞는 트럼프와의 틈바구니 속에서 국내외적 빙의 상황을 치유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묘심화’ 승려가 책에서 말한 ‘빙의’는 일반적으로 이해가 어렵지만, 그가 지적하는 한반도 전쟁 위기 해결책은 매우 현실적이다. 바로 김정은 정권의 교체 또는 붕괴다. 그는 “김정은 정권의 교체 또는 붕괴만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거의 유일하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단언했다.

‘묘심화’ 승려는 이 과정에서 한국 내 보수진영이 재건돼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등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홍준표 대표가 이끄는 자유한국당이 신보수주의로 성공하고, 호국불교 정신을 널리 퍼뜨려야 한다고 책에서 주장했다.

‘한반도 전쟁 대예언’ 내용 가운데는 박근혜 前대통령과 최순실 씨에 대한 이야기, 메이저 리거 추신수의 부탁으로 ‘영산재(靈山齋)’를 치른 일, 한국의 사주팔자,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의견, ‘이순신 지도자’론, 호국불교 재건론, 천도론, 이상적인 대통령 관상 등에 대해서도 논하고 있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만 “수도를 서울에서 전북 모악산 비사벌로 옮겨야 한다”거나 “그게 어려우면 청와대만이라도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나 “난세에 이순신 장군 같은 ‘미륵’이 출현할 것”이라는 주장은 보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묘심화’ 승려는 “도량에 홀로 앉아 고요히 기도나 하는 팔자가 아니라”서 절필 선언 7년 만에 ‘한반도 전쟁 대예언’이라는 책을 내놨다고 한다.

‘묘심화’ 승려는 2002년 1월 저서 ‘빙의’를 통해 유명해졌다. 이후 ‘빙의가 당신을 공격한다’, ‘오는 세상 편안하신가’, ‘대한민국과 결혼한 박근혜’, ‘영혼’ 등의 책을 써냈으며,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면서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을 돕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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