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세 안정될 시간 필요…사드 배치 반대"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 "美, 냉정유지…北과 대화해야"

연일 北'괌타격 협박'에 괌 주지사 "대처 준비 완료, 주민들 패닉 상태 아냐"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8.10 13: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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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가 9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 사이 설전이 오가고 있는 것을 우려하며 美-北 간 대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바실리 네벤자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을 가리켜 “미국이 냉정함을 유지하고 상대방(북한)의 위험스러운 행동을 자극하는 그 어떤 움직임도 삼가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강력한 희망”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바실리 네벤자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미국과 북한이 대화를 시작할 방법을 찾길 바란다”면서 “러시아는 (북-미 간) 협상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바실리 네벤자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우리는 긴장 완화를 희망한다”면서 “진지하게 정치적 대화 기회를 만들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바실리 네벤자 유앤주재 러시아 대사는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중국이 북핵 문제 해법으로 주장하는 ‘쌍중단(雙中斷. 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언급했다고 한다.

바실리 네벤자 유앤주재 러시아 대사는 또 한국 내 ‘사드(THAAD)’ 배치에 대해 “북핵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저지하지 못할 뿐 아니라 한반도 주변의 전략적 균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며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했다고 한다.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371호 채택 이후 한국과 미국을 겨냥해 ‘서울 불바다’, ‘전면 핵전쟁’ 등 비난·협박 공세를 펼치고 있다. 미국을 향해서는 연일 ‘괌 타격’ 협박을 내놓고 있다.

북한은 지난 9일 전략군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에 엄중한 경고신호를 보내기 위해 중장거리 전략 탄도로켓(IRBM) ‘화성-12형’으로 괌 주변에 대한 포위 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발언을 통해 “북한은 ‘화염과 분노’를 맞고 모든 것이 재로 변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에 북한은 10일 전략군 사령관 김락겸을 내세워 “IRBM 4발을 동시에 발사해 괌을 포위사격 할 것”이라며 대미 협박 수위를 높였다.

한편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에디 칼보 괌 주지사는 9일(현지시간) 인터넷에 공개한 성명에서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백악관으로부터 괌에 대한 위협과 공격은 미국에 대한 공격이나 위협으로 간주된다는 점을 확인 받았다”고 밝혔다고 한다.

에디 칼보 괌 주지사는 같은 날 美‘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협박에) 미국민인 16만 명의 괌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패닉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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