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개개인에 대한 책임 추궁, 대선 이후에 해도 늦지 않아
  •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자유주의수호시민연대(이하 자수연)는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탈당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과 관련 "대승적 차원의 결정으로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자수연은 2일 성명서를 통해 "대선 상황이 긴박한 점을 감안하면, 홍준표 후보 지지 문제는 대승적 차원에서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자수연은 "이번 일을 계기로 보수 우익진영의 단결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큰 전쟁에서 내 장수의 목을 벤 적장이라도 투항해 오면 받아들여 전력을 강화시키는 게 병법의 기본 원칙이다. 과거지사에 대한 추궁은 대선 이후 국민의 뜻을 받들어 냉정하게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2일 바른정당 소속 의원 13명은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바른정당 탈당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3일 탈당파에 가담했던 황영철 의원이 입장을 철회해 현재 탈당파 의원은 12명이다.
    앞서 자수연은 보수진영의 대선 단일후보로 홍준표 후보를 지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