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 환자 우울증상, 후각감퇴증 등 보이면 치매 가능성 높아
  • ▲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신경과 권겸일 교수ⓒ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제공
    ▲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신경과 권겸일 교수ⓒ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제공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박래경) 신경과 권겸일 교수가 최근 (5월29일) 故이원용 교수 기념강연회에서 ‘뇌연구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원용 뇌연구 학술상’은 파킨슨병의 국내 권위자였던 故이원용 교수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이원용 장학재단’에서 파킨슨병 및 이상 운동질환 분야에 활발한 활동과 연구업적을 남긴 의사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권 교수는 파킨슨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과 학술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논문 중 파킨슨환자의 운동증상과 비운동증상에 대한 연구에서 파킨슨환자 보행 시 팔과 다리의 움직임이 줄어드는 원인은 서동증(행동이 느려짐)이 아닌 경직에 의한 것임을 규명했다.

    또 파킨슨환자가 우울증상, 렘수면장애, 후각감퇴증 등을 보이면 향후 치매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밝힌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