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장협 진현용 교육자문위원, 미국 ‘리빙 아트 아메리카’서 1위 차지…k-파워 미국 바디아트 점령

  • 전 세계 40여 개국의 바디페인팅 아티스트들이 실력을 겨루는 미국 최대 규모의 바디페인팅대회인 [리빙 아트 아메리카(Living Art America)]의 2014년 챔피언컵을 한국이 차지했다. 

    지난 4일 미국 아틀란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영광의 1등컵을 거머쥔 주인공 진현용 교수(Face2Art studio 대표, 아트디렉터)로 현재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최윤영)>의 교육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2012년에 처음 개최돼 3회째 열린 이번 바디페인팅대회는 [퓨처 비전(Future Vision)]이라는 주제 아래 전 세계 43개팀이 참가했으며, 프로아티스트 부문(Professional Artist Category)에 출전한 진현용 교수는 [퓨처 블루(Future Blue)]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전 세계 언론과 아티스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시상식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세계대회에 여러 번 도전했던 진 교수는 “도전은 아름답고 또한 더 큰 미래로 이끌어주기에 오늘의 영광을 앞으로 더욱 열심히 메이크업에 정진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우승소감을 전했다. 

    진 교수는 이어 “어느 누구도 미래를 알 수 없지만 누구든 천국을 꿈꾸지 않는가”라면서 “성경의 요한계시록을 통해 종교인들이 바라는 천국을 표현했으며 선과 악을 함께 겪어가는 과정을 이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고 창작의 과정을 설명했다. 

    아울러 “작품의 주조색인 블루 색상에 포인트를 주어 [신의 영역]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새로운 도전과 자유]라는 이미지까지 함께 작품을 통해 전달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2위는 미국의 Cheryl Ann Lipstreu가, 3위는 이탈리아의 Johannes Stotter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4위는 미국의 Amy Young, 5위는 이탈리아의 Giusy Campolungo, 6위는 캐나다의 Alex Hansen이 차지했다. 



  • 이번 리빙 아트 아메리카는 3일 동안 바디페인팅 대회뿐 아니라 형광안료를 이용한 플로로 쇼(Fluoro Show)와 바디 아트 볼(Body Art Ball) 등의 즐거운 축제들과 파인아트 전시 등이 어우러져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바디페인팅 전문 브랜드인 Mehron, Cameleon, Bad Ass Stencils, Binders 등과의 협찬과 교류를 통해 좀 더 퀄리티 있는 대회의 구성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전 세계 챔피언들의 수준 있는 바디페인팅 아카데미 교육이 펼쳐져 아티스트들에게 폭넓은 교육의 장을 제공했다. 

    진현용 교수는 [리빙 아트 아메리카] 대회로 두 번째 도전 만에 쾌거를 이뤘으며 지난해 [2013 오스트레일리아 바디 페인팅 카니발]에서 SF바디페인팅 부문 1위를 수상해 대한민국 메이크업의 파워를 널리 알린 바 있다.

    또 [2013 리빙 아트 아메리카] 대회에서 4위, [2011 오스트리아 WBF]에서 스페셜 이펙트 메이크업 부문 3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국제대회에 도전해왔다.   

    [사진 =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 러브즈뷰티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