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일본시리즈에 진출한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4번타자로서의 결과를 내 다행"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대호는 20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5차전에서 볼넷 1개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소프트뱅크는 파이널스테이지 4승3패를 기록해 3년 만에 일본시리즈에 진출, 한신 타이거스와 대결한다.

    이날 경기에서 '부동'의 4번타자로 출전한 이대호는 귀중한 타점을 뽑아냈다.

    3-0으로 앞선 8회말 1사 3루에서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려 쐐기타점을 뽑아냈다.

    이대호는 이번 시리즈에서 20타수 8안타 4타점을 올리며 팀타선을 이끌었다.

    경기 후 그는 "4번타자로 결과를 보여 다행이다. 지금은 즐기고 싶다"며 크게 기뻐했다.

    이대호는 오는 25일부터 고시엔구장에서 '수호신' 오승환이 버티는 한신과 격돌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