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예방 주의의무 소홀 집중 추궁
  • 19일,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관계자와 시설 관리자 등 모두 20여명을 소환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19일,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관계자와 시설 관리자 등 모두 20여명을 소환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사건발생 3일째인 19일,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관계자와 시설 관리자 등 모두 20여명을 소환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경찰측의 밤샘조사에도 불구, 조속한 사건원인과 불법여부 파악, 대상자 처벌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경기지방경찰청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참고인들은 사업계획서상 행사 주최자로 분류된 경기도와 성남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들과 주관자인 이데일리 관계자,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시설 관리자, 건축 관계자 등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조물이 안전상 문제가 없게 건축이 됐는지, 안전사고를 예방할 주의의무를 위반한 사항은 없는지, 책임자 범위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측은 "현장 감식은 거의 완료됐으나 행사의 위반, 불법여부 판단에는 기초조사에만 최소 3일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법, 위반사항 여부와 처벌대상자 선별은 시일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