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연맹, 올해 11.9%실시…향후 도핑테스트 실시 확대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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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도핑대상자 전원이 검사에 음성판정으로 나오면서 도핑 청정지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에 따르면  올 시즌 도핑테스트에서 대상자 88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핑대상자 88명은 도핑검사 기간(8월 30일 ~ 9월 1일, 클래식 23R 및 챌린지 24R) 동안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 등록된 총 739명의 선수 중 11.9%에 해당하는 선수로 전년도 10.4%보다 그 대상이 확대됐다.

    K리그 클래식, 챌린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도핑테스트에서는 경기 당일 출전선수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팀당 4명씩 선발했으며, 채취된 시료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서 분석했다.

    국내에서 프로축구선수들에 대한 도핑테스트는 2009년 시작되어 올 시즌 6년째 시행 중이다. 이제까지 총 286명에 대한 도핑 검사를 실시했으며 단 한명도 도핑위반(양성반응) 사례가 없다.

    한편, 연맹은 지속적인 도핑 방지 교육 실시와 함께 향후 도핑테스트를 더 확대, 강화하여 K리그를 도핑 청정지대로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