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올해 챔스리그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챔스리그 B조 1차전 홈경기에서 FC바젤(스위스)에 5-1 대승을 거뒀다.

    전반 14분 상대 마렉 수치의 자책골로 앞서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0분 가레스 베일, 31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 37분 하메스 로드리게스, 후반 34분에는 카림 벤제마가 잇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완승했다.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끄는 '4인방'이 제각각 한 골씩 기록한 셈이다.

    바젤은 전반 38분 데를리스 곤살레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한편 리버풀(잉글랜드)은 스티븐 제라드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루도고레츠(불가리아)를 2-1로 이겼다.

    D조에서는 도르트문트(독일)가 아스널(잉글랜드)을 2-0으로 꺾고 조 선두로 나섰고, 갈라타사라이(터키)와 안더레흐트(벨기에)는 1-1로 비겼다.

    A조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말뫼(스웨덴)를 2-0으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3-2로 각각 물리쳤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