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택 초대 위원장 "후배들을 위해 나섰다"
  • ▲ 한국 축인 노동조합.ⓒ연합뉴스
    ▲ 한국 축인 노동조합.ⓒ연합뉴스


    축구 지도자가 소속팀으로 부당한 해고를 당하거나 불이익을 받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초등·중등·고등·대학 등 학원 축구 지도자들이 뭉쳐 <한국 축구인 노동조합>을 출범했다.

    28일 출범한 <한국 축구인 노동조합>은 지난 7월9일 설립 총회를 개최하고 7월17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설립 신고증을 교부받았다. 이날 출범식을 가진 <한국 축구인 노동조합>은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한국 축구인 노동조합> 초대 위원장은 이회택 감독이 맡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호 전 대전 시티즌 감독, 허정무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조영증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등 축구계 인사가 참석했다. 

    이회택 위원장은 "위원장 자리에 서는 것이 여러 가지로 무담이 컸다. 주변에서 부정적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후배들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축구계 화합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축구인 노조가 되겠다"고 출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