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核을 든 깡패' 푸틴이

  • 여객기 격추 사건의 사실상 主犯,

    '反인류범죄'로 斷罪해야

    우크라이나 수상은 "이 국제범죄를 저지른 자를 국제사회가 찾아내야 하고
    그들을 도운 자도 색출해야 한다"면서 "이는 反인류범죄이고, 국제형사재판소의 건물은 (그들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매우 크다"고 했다.

    趙甲濟    
      
    우크라이나의 보안부대 책임자 비탈리 나이다는 어제 수도 키에프에서 기자들에게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보잉 777기를 격추, 298명을 죽인 책임자는 러시아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격추에 사용된 地對空(지대공) 미사일은 러시아製(제) 버크 M1인데 석 대가 사건 직전에 러시아에서 反軍(반군) 지역으로 반입되었다는 것이다. 이 미사일과 함께 러시아 국적의 기술자가 들어왔다고 한다. 나이다는 여객기를 격추하는 데 쓰인 러시아製 미사일 3기는 사건 직후 러시아로 돌아갔다면서 국경 통과 시간과 사진까지 공개하였다.
     
      "우리는 테러 공격이 러시아 연방의 대리인들이 개입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러시아가 그들의 직접 개입과 테러행위를 은폐하려는 정황도 잘 알고 있다."
     
      아르네니 야체뉴크 수상은 미사일을 운용한 이들이 전문적 훈련을 받은 자라고 했다.
    그는 사실상 러시아를 범인으로 지목하였다.

      "발사 단추를 누른 이는 러시아가 지도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잘 훈련된, 이 기계를 잘 아는, 경험이 많은 자이다."

      수상은 "이 국제범죄를 저지른 자를 국제사회가 찾아내야 하고 그들을 도운 자도 색출해야 한다"면서 "이는 反인류범죄이고, 국제형사재판소의 건물은 (그들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크다"고 했다.
     
      어제 오바마 대통령과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여객기를 격추한 미사일은 親러시아 반란군 지역에서 발사되었지만, 러시아가 미사일 등 무기들을 이 지역으로 들여보냈으며, 반란군을 지휘하고 훈련하여 왔다고 지적, 사실상 러시아와 푸틴을 이 사건의 배후로 규정했다.
     
      OSCE(Organization for Security and Co-operation in Europe)=유럽안보협력기구 팀이 추락현장에 도착하였으나 이 지역을 장악한 반란군의 위협 속에서 제한적인 수습만 하고 있다.
    193명의 사망자를 낸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반란군을 통제하도록 러시아에 압력을 넣고 있다. 억울하게 죽은 승객 屍身(시신) 수습까지 방해하는 반란군과 러시아에 대한
    세계의 분노는 결국 푸틴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게 될 것이다.
    이번 희생자들 가운데는 좋은 일을 하는 이들이 특히 많았다.
    어린이 80명과 에이즈 퇴치 사업 종사자, 소설가, 정치인, 인권 운동가 등등.
     
      멀쩡한 主權(주권)국가 우크라이나의 영토(크림 반도)를 강탈한 데 그치지 않고 동부지역으로 병력을 들여보내 내전을 일으킨 푸틴을 전쟁범죄 및 反인류범죄자로 斷罪(단죄)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1983년 9월, 대한항공 007편 점보를 격추, 269명을 죽인 것이 소련 붕괴의 단초가 되었듯이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은 '핵무기를 든 세계의 깡패' 푸틴을 종말로 몰아넣는 계기가 될 것 같은 예감이다.
     
      격추도 용서 못할 행위이지만 진실을 은폐하는 것이 더 나쁘다.
    푸틴은 추락 현장 조사를 방해하고, 조사 전에 핵심 증거물을 인멸하거나 은폐하려 할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한 국제기구 감시원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범죄현장"("one of the biggest -- or the biggest -- crime scenes in the world right now.")이란 표현을 했다.
    푸틴은 은폐 과정에서 당할 것이다. 냉전 시절에도 당한 러시아인데 정보화 시대에 버틸 수가
    있을까? 21세기에 봉건시대의 전제군주 차르 흉내를 내는, 시대착오적인 푸틴을 숭배하던 한국인들도 정신을 차릴 때이다.
     
      ////////////////////////////////////////////////////////////////////////////
      구토가 나오는, 김정은級의 푸틴 妄言-여객기 격추가 우크라이나 책임이라고?
     
      한국이 親中反日 노선을 가다가 일본은 물론 미국과 멀어지면
    중국 및 러시아 영향권으로 들어갈 것이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푸틴의 오늘 妄言(망언)이 잘 설명해준다.
     
      趙甲濟
      
      러시아가 조종하는 반란군이 쏜 러시아製미사일을 맞고 상공 10km에서 공중폭발한 보잉 777은 불덩어리가 되어 내용물을 쏟아냈다. 산산조각이 난 기체, 어른, 어린이, 여자, 화장지, 여권, 가방들이 하늘에서 흩어졌다. 우크라이나 사건 현장을, 격추범인 親러 반란군이 통제하고 있다. 온전한 屍身(시신)도 있다고 한다. 298명이 죽어가면서 겪었을 고통은 이 자 때문이다. 오늘 사건의 배후엔 이 자가 있다.
      
       한국인들 중에서 푸틴을 좋아하는 이들이 더러 있는데
    이유를 물으면 황당한 답이 돌아오곤 한다.
       "납자답다."
       "마피아 두목 같다."
      
       그 푸틴이 세계 평화를 깨고 있다.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리미아를 강탈해가더니 러시아 군대를 변장시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들여보내 반란을 조종했다. 반란군은 러시아군이 주는 무기로 정부군을 공격하고, 러시아에서 훈련 받고, 러시아의 지시를 받는다. 오늘 새벽엔 드디어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을 격추시켜 298명을 죽게 하였다. 범인은 러시아군과 一體(일체)관계인 반란군 및 이들을 조종한 러시아군 정보기관일 것이다. 이 사태의 책임자 푸틴은 오늘 이런 변명을 했다.
      
       "의심할 것 없이, 자신들의 영토에서 이런 끔찍한 비극이 발생한 나라가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만일 우크라이나가 평화로웠다면, 그리고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동남부에서 적대활동을 재개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평화롭지 못하게 한 이가 누구인가? 영토를 강탈하여 평화를 깨고, 그것도 모자라 평화롭던 우크라이나로 군인들을 들여보내, 반란을 지휘하게 하고 미사일을 공급, 우크라이나 비행기들을 잇따라 격추시키다가 그 버릇대로 민항기를 격추시키게 만든 푸틴이다.
    러시아의 강도적 침략 행위에 정당방위적 차원에서 대응한 우크라이나가 敵對(적대)활동을 했다고 비난한 푸틴! 곱게 항복하지 왜 대항하느냐고 욕을 하는 푸틴, 주인을 죽인 강도가 피살자를 향하여 "가만 있지 왜 대항했느냐"고 말하는 격이다.
      
       이 자야말로 전쟁범죄자이고 테러리스트이다. 변명의 수준이 김정은級(급)이다.
      
       마피아의 윤리도 없는 야만적 지도자가 핵무기를 갖고 있다는 것이 끔찍하고 이 자가 지휘하는 러시아가 北核(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者 회담의 일원이란 사실에서 새삼 韓美日(한미일) 공조 체제의 소중함을 확인한다.
    6자 회담 당사자 6개국 중 중국, 러시아, 북한은 민주국가도, 文明(문명)국가가 아니다.
    한국, 미국, 일본만이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관을 공유한다.
      
       한국이 親中反日(친중반일) 노선을 가다가 일본은 물론 미국과 멀어지면 중국 및 러시아 영향권으로 들어갈 것이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푸틴의 오늘 妄言(망언)이 잘 설명해준다.
      
       1983년 사할린 상공에서 발생한, 소련 요격기에 의한 대한항공 007편 보잉 747기 격추사건으로 269명이 목숨을 잃었다. 피해 당사국인 한국은 세계의 文明국가 편에 서서 러시아와 푸틴을 규탄하고 응징하여 정의를 함께 세우도록 해야 할 것이다. 푸틴이 작은 나라 지도자였다면 그동안의 전쟁범죄 행위만으로도 국제법정에 세웠을 것이다. 비전투원이 탄 비행기를 격추시키는 것보다 더 비열한 짓은 없다.
      
       러시아와 소련은 북한 공산화, 6·25 남침 등 수많은 재앙을 가져다 준 나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푸틴은 298명을 원혼으로 만든 대가를 치를 것이다. 우크라이나 內戰(내전)은 러시아의 월남전이 될 것이다.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탑승자들은 네덜란드 국적자가 과반수이고, 말레이시아, 호주, 영국, 벨기에 등 다양하다. 이들 나라가 공동 피해자이다. 국제여론이 결정적으로 푸틴에게 불리하게 돌아간다. 머지 않아 그는 세상이 무서운 줄을 알게 될 것이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