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뮌헨 리베리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뺨을 때렸다.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뮌헨 리베리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43분 레알 마드리드 다이엘 카르바할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하지만 주심은 카르바할이 맞는 장면을 보지 못해 리베리에게 경고 혹은 퇴장을 지시하지 않았다. 앞서 리베리는 2012년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구자철의 뺨을 때려 퇴장을 당했었다.

    뮌헨 리베리는 경기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 수비들과의 몸싸움으로 신경전을 펼쳤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비매너적인 돌발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0-4로 크게 패하면서 결승전 진출에 실패, 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의 꿈이 좌절됐다.

    [뮌헨 리베리, 사진=중계 영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