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4월 둘째 주 주간 정례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59주차 지지율은 63.1%로 전주대비 2.6%포인트 올랐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주일 전 조사 때보다 0.6%P 하락한 30.5%였다.

    이는 같은 조사기관에서 진행된 조사에서
    3월 셋째 주 61.6%, 3월 넷째 주 62.6%, 4월 첫째 주 60.5% 등
    4주 연속 60%를 유지하는 것이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기초공천 폐지를 가지고 대통령 면담을 요구했던 4월 첫째 주 소폭 하락했지만, 이후 안 공동대표가 이를 철회한 뒤 다시 오르며 이전과 같은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이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4월 첫째 주 33.4%였던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둘째 주 28.5%로 4.9%P 크게 떨어졌다.

    반면 새누리당은 전주대비 2.5%P 상승한 52.5%였고,
    통합진보당은 1.8%, 정의당은 1.2%, 무당파는 13.9%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11일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들을 상대로 휴대(30%)·유선전화(70%)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자는 2500명(응답률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