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끌려 다니는 남북관계, 국민들 외면국민 10명 중 7명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식상한 말이
    올해처럼 피부와 와 닿은 때는 없었다.

    국민들의 기대 속에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정치권을 향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어느 해보다 높았지만
    지난 1년 여의도 국회의사당은 원망과 탄식의 진앙(震央)이 됐다.

    유래를 찾을 수 없는
    [현직 국회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국민들을 경악케 했고,
    [국정원 트위터 대선개입 논란][사초증발 사건]
    정치를 파국으로 내몰았다.

    <통진당>에 대한 법무부의 [위헌정당해산심판청구]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의제 민주주의]가
    오히려 [민주적 기본질서]를 유린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을의 눈물]을 강조하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인사청탁] 사실이
    연이어 <뉴데일리>의 카메라에 잡히면서 국민적 분노를 자초했다.

    남북관계 역시 요동쳤다.

    북한은 3대 세습을 이룬
    김일성 왕조의 후계자인 김정은이
    자신의 후견인인 고모부를 [공개 참살]하면서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 속에 몰아넣었다.

    다만,
    북한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기만 했던 남북관계가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기조 아래서,
    [냉정한 균형감각]을 되찾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새로운 남북관계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 문제가
    [국민적 공감대]를 얻은 점도 고무적인 일이다.

    한국정부가 미국의 <빌 게이츠> 회장과
    [차세대 원자로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 소식은,
    국민들이 원자력에 대한 불안을 잠시나마 잊게 만든 청량제가 됐다.

    중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이어도>[한국의 방공식별구역]에 포함시킨 정부의 결단은
    국민들의 갈채를 받기에 충분했다.

    반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취중 추태],
    [고교 한국사교과서 파동],
    [F-X사업 차질] 등의 우울한 소식이 잇따르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기도 했다.

    한때 조합원 수가 6만명을 넘었던 <전교조>
    지나친 [좌편향적] 행태로 국민들의 마음을 잃으면서
    끝내 [법외노조 처분]을 받았다.

    검찰 조직을 패닉상태에 몰아넣은
    [검찰총수의 혼외자 의혹]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심화시켰다.

    <뉴데일리>
    올 한해 정치와 사회 각 분야에서 벌어진 주요 현안 가운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뉴데일리>가 기획한
    [정치·사회분야 10대 뉴스]
    2013년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오늘부터 5일간 연재를 시작한다.



    [정치·사회 10대 뉴스–Best 5위]

    대북정책 강경론이 유연론 앞질러

    국민 10명 중 7명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취임 6개월 맞아 SBS 여론조사 결과…
    “잘 못한다” 21.9% 불과


                                                                                            최유경 기자

    [기사 원문]

    2013년 8월 24일자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68075



  •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4일 SBS 보도에 따르면 
    취임 6개월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70.4%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0.4%로 조사됐다.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1.9%에 그쳤다. 

     

  • ▲ ⓒsbs 뉴스 캡쳐
    ▲ ⓒsbs 뉴스 캡쳐

     

    특히, 지난 6개월 간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잘한 일로는
    남북관계 개선노력(30.1%)이 꼽혔다.
    그 뒤를 외교협력강화(24.1%)가 이어 
    응답자 절반 이상이 
    박대통령의 성과물로 외교안보 분야를 집어냈다.

    향후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응답자 10명 중 4명이 
    “기존보다 강경해야 한다”고 답해,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30.9%)을 앞섰다.

    반면 부족한 분야로는
    물가안정이 28.8%, 
    정치권과 소통 21.2%,
    인사분야 19.5%. 
    경제민주화 10.4%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중점을 둬야할 국정과제로는 
    물가안정, 전월세난 해결 등을 통한 
    민생안정과 실업문제 해결이라는 답이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 기관인 TNS에 의뢰해 
    만 19살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3일까지 유선전화와 휴대 전화조사를 병행실시했다.
    응답률은 12.1%에 신뢰 수준은 95% ± 3.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