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檢 공소장 [빨갱이]가 작성, 채동욱도 [빨갱이]"

"채동욱 검찰총장은 빨갱이다."

보수논객 <지만원> 씨가
국정원 댓글 의혹사건을
편파적으로 수사한 검찰을 맹비난했다.  

<지만원> 씨는
2일 오후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주4.3사건 추념일 문제에 대한 세미나]에 참석해
<채동욱> 검찰총장을 힐난했다.

"민청학력, 인혁당 재건위의 목표는 국정원 해체다.
(국정원선거개입 의혹 관련) 공소장 한번 읽어봐라.
그게 빨갱이가 쓴 것이지
어디 대한민국 검찰이 쓴 공소장이냐.
채동욱 검찰총장도 빨갱이다."

이날 세미나는
<제주 4.3사건진상규명 국민모임>이
제주 4.3 추념일 지정을 비판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지만원> 씨가 사회를 맡았고,
4.3유족 <오균택> 씨,
<나종삼> 전 국방군사연구소 전사부장,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등이
[4.3정부보고서의 문제점]과
[4.3평화공원의 희생자선정 문제점],
[4.3추념일지정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
발표했다. 

<지만원> 씨는
토론에 앞서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개탄했다. 

"대한민국 역사는 
해방이후 좌와 우의 대결이고, 
지금 [이석기 사태]도 마찬가지다.

내란음모를 저질러 놓고, 
국정원 앞에 가서는 해체하라고 한다."

지만원 의장은
<4.3 보고서>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보고서는 
빨갱이 제주도민과 박원순이 만든 것이다. 
고건씨가 총리할 때 날치기했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도
<박원순> 시장을 향해
강력한 비판을 퍼부었다.

"좌익이 이렇게 득세한 것은 
우익이 무능하기 때문이다. 
좌익 <박원순>은 
대기업 돈 받아먹고 즐기며 데모를 한다. 

<박원순> 씨는 단국대 나왔지만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았다. 

엄밀히 말하면 고졸자다. 
학문적 훈련이 전혀 되지 않은 사람이 주도한 것이 
<4.3 정부 보고서>다. 

그러니 우익 인사들이 뛰쳐나온 것이다." 

<조영환> 대표는 
"김대중보다 더한 빨갱이들이 언론계, 교육계에 수두룩하다"며 
"요즘 빨갱이들은 양심도 없다. 자기들이 기획한 걸 우연한 사건으로 왜곡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일> 자유논객연합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4.3추념일 지정은 국민이 공감할 때 지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금 4·3평화공원에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위패를 같이 안치해 놓고
그곳에 절을 하라고 한다.

이 얼마나 잔인한 일인가.
박근혜 대통령은
추념일 지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고, 
명확한 성격 규명 후
온 국민이 공감할 때 지정해야 한다."

<김동일> 회장은 
"4.3의 진실은 뒤집어졌고, 
4.3의 역사는 도둑 맞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만원> 씨는
4.3 추념일 지정과 관련,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정권에서는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4.3정책을 폈다. 

진상조사보고에 4.3의 성격을 보류해놓고,
이제와서 추념일을 지정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4.3평화공원에는 
불량위패들이 상당수 있다.
이들 불량위패들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

<지만원> 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역사를 가지고 장난치는 자들을 엄벌해 달라"며
허위 날조로 작성된 4.3보고서를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지만원> 씨는 또  
"제주4.3의 진실이
김대중-노무현 정권 이후
완전히 뒤집어졌다"고 비판했다. 

"김대중-노무현이
4.3 역사를 좌우익간의 투쟁역사로 변질시키고,
좌익희생자들에게 명예와 보상금을 지원한다는 뜻을 전함으로써
착실했던 제주도 국민들이
돈에 눈이 어두워 일부 좌익선동꾼들에 놀아나
지금은 1948년의 제주처럼
도민의 80%이상이 좌익사상에 경도돼 있다.

1948년 제주도는
인구 28만이였고, 지금은 60만이다.
1948년 제주도 주민은
80%의 좌익과 20%의 우익으로 갈려져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60만에 80%인
48만 이상이 좌경화돼 있다." 

<지만원> 씨는
"제주도의 좌경화는 돈(보상금)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국가가 억울한 희생자에게
광주 유공자처럼 많은 보상금을 지원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역 주민들이 갑자가 좌경화로 가는 것이다." 

<나종삼> 前 국방군사연구소 전사부장은 
<4.3보고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난 2003년 정부보고서의 문제점은
4.3사건의 발발원인에 대한 진단을 잘못내리고
그 성격 또한 규명하지도 않은 채
민중항쟁으로 유도했다는 것이다.

보고서 내용 자체가
좌편향 시각과 편파적으로 기술되어 있고,
진상규명보다는 희생자 명예회복에 중점을 두는 등
사실을 은폐·왜곡함으로써 역사를 왜곡시켰다."

앞서 <제주 4.3사건진상규명 국민모임>은
지난달 7일 정부청사 앞에서
[제주4.3사건 추념일 지정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4.3추념일이 지정되기 이전에 
▲4.3사건 성격 규명 우선,  
▲왜곡된 4.3진상보고서 수정, 
▲4.3평화공원 위패 중 반란 주모자급 위패 분리, 
▲4.3추념일 지정시 4.3발발일인 4월3일 피할 것,
▲인민유격대 측의 과오에 대한 사과 등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4.3사건진상규명 국민모임>에는
<자유논객연합>, 
<제주자유수호협의회>,
<500만 야전군>,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종북척결단>,
<북한해방연합>,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
<박정희 바로 알리기 국민모임> 등
8개 단체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